대구광역시는 6월 18일(수) 오전 11시, 낙동강승전기념관(앞산공원 내) 6·25전쟁 참전 소년병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 나이로 전쟁에 참전한 소년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소년병 세 분을 포함해 6·25참전유공자, 학생, 군인, 보훈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 대구광역시의회의장, 대구광역시교육감,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분향 ▲소년병 인사말씀 ▲추모사 ▲학생 대표의 편지 낭독 ▲뮤지컬 갈라 공연 등으로 진행돼 전쟁의 아픔과 소년병들의 용기를 기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군인, 참전유공자가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역사 인식과 공감을 나눴으며, 전사한 소년병이 어머니에게 남긴 편지를 학생대표가 낭독하는 장면과, 6·25전쟁에 참여한 소년병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은 강한 울림을 남겼다. 대구시는 호국보훈 정신을 일상 속에서 확산하기 위해, 7월 22일(화)까지 순수한 꿈을 안고 총을 들어야 했던 소년들의 아픈 역사를 조명하는 영상을 방영하고, 10월에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어른이 돼야 했던 아이들을 기억하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26일, 천안함 피격 15주기를 맞아 백령도 천안함 위령탑 앞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희생된 46인의 해군 용사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문경복 옹진군수,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해 바다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2함대 소속의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해 당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사건으로, 서해 수호의 상징적 사건이자 현대사의 비극으로 기억되고 있다. 옹진군은 매년 백령도 현지에서 추모식을 거행하며, 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천안함 46용사의 희생 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며,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으로서, 군과 민이 함께 튼튼한 안보 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