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미쉘 기자 |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웃 간의 사소한 분쟁이 충격적인 총격 사건으로 이어지며, 미국 내 이웃 갈등의 현실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있다. 사건은 평범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이웃집 정원사가 나무 가지를 너무 많이 쳐서, 그 잎사귀가 우리 마당까지 날아온다”며 지속적으로 항의해왔고, 결국 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총을 들고 이웃집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며, 해당 남성은 총기를 내려놓지 않고 오히려 경찰에게도 위협적인 태도를 보여 결국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가지치기 불만에서 시작된 충격적인 결말로 이어졌다. 나뭇가지 하나로 목숨을 잃는 나라, 미국?미국에서는 내 땅으로 넘어온 나무 가지를 법적으로 자를 권리가 있다. 하지만 그 나무가 이웃집 땅에 뿌리를 둔 경우, 나무 전체를 훼손하거나 넘어가서 자르면 불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이웃 간 갈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 법적 권리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감정 조절이라는 지적이 많다. 한국은 층간소음, 미국은 ‘펜스 너머 분쟁’한국에선 층간소음이 대표적인 이웃 갈등 요소라면, 미국에서는 펜스를 넘는 나뭇가지,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10대들의 생일파티에서 총격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등은 앨라배마 사법당국을 인용, 전날 밤 10시30분께 앨라배마 동부에 있는 인구 3천200명의 마을 데이드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드빌 경찰서와 지역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에서 사제로 활동하는 벤 헤이스 목사는 총격이 16세 생일파티에서 일어났고, 대부분 피해자가 10대라고 전했다. 지역 방송 WRBL은 총격이 댄스 교습소에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최근에도 곳곳에서 총격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앨라배마와 루이빌 총격으로 우리나라가 또 한 번 슬픔을 겪고 있다"며 "총기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숨지게 하는 주범이며, 그 피해 규모는 줄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고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분노스럽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인들은 입법부에서 총기 규제에 나서기를 원한다"며 연방 차원의 총기 규제 입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