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은마아파트는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받아 정비계획 변경과 건축·교통·환경 등을 통합심의로 진행, 사업시행인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용적률 320% 이하를 적용해 최고 49층, 596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람하고, 오는 30일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조합은 역세권 개발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을 최대 320%까지 활용하고, 최고 49층, 5962가구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중 공공임대는 891가구, 공공분양은 122가구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최고 14층, 28개동, 4424가구 규모다. 2023년 수립된 기존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33개 동, 5778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었으나, 조합은 지난해부터 역세권 개발을 적용해 용적률을 완화해 층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해 왔다.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단지 내에 빗물 저장시설인 저류조를 설치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공사의 LNG 저장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시설 공동이용 신청을 오는 1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가스공사가 '23년, 직수입사를 대상으로 시설 공동이용 신청을 처음 접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신청 대상은 2028년 12월 이전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하는 직수입사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 생산·공급 인프라를 직수입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보유한 저장시설의 공동이용은 민간 직수입사의 중복·과잉 투자를 방지함으로써 국가 천연가스 인프라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동이용 수익으로 국민의 가스 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LNG 저장시설 공동 이용을 활성화해 민간 시설이용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국민 에너지 편익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자사 제조시설을 '공동 이용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향후 준공 예정인 당진 LNG 기지 저장시설 용량의 최소 50%를 직수입사 등에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