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6일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와 함께 거창창포원 문화광장에서 지역의 육아 가정을 위한 '아이키움 행복나눔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말 선정된 거점형 장난감 도서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 내 육아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군과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이 힘을 모아 기획했다. 군은 장난감 은행에서 사용기간이 종료된 장난감 중 재사용이 가능한 장난감 200여 점을 준비했으며,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는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 기부받은 육아용품 2,000여 점을 마련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 외에도 전통놀이 체험장,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아림1004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부모들은 "버리기 아까웠던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 보람됐다"라며 "환경도 살리고 정서적 만족도 얻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키움 행복나눔 장터'는 지역 내 유휴자원을 나누고, 가족 간 소통을 확대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육아 환경을 조성에 기여했다. 군은
하동군이 3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하동공설시장에서 "오감만족 하동시장 봄나들이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하동시장번영회가 주최·주관하고 하동군과 지역 상인,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하동시장 상인들과 13개 읍·면 대표 판매 부스, 산림조합, 축협, 한돈협회 하동군지부, 하동군 어류양식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봄나물 판매장 ▲농·수·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판매장 ▲체험 및 시식 행사 ▲초청공연 등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하동의 다양한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의 시작을 축하하는 개장행사는 21일 오후 2시, 두꺼비광장에서 열린다. 이는 하승철 하동군수, 강대선 군의회 의장, 군의원, 시장번영회장 등 주요 인사와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퍼포먼스 및 각종 부스와 함께 행사의 분위기를 제대로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시장번영회장은 "오감만족 하동시장 봄나들이 장터는 하동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 여러분 모두가 전통시장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고,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봄꽃이 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