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양천·파리·오목공원 등 3개소에 AI 기반 재활용품 수거·순찰 로봇 운영에 이어 '배달 로봇' 서비스를 도입한 '스마트 로봇존'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로봇존'은 로봇, 인공지능(AI), 자율주행기술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된 특화 구역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을 통해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및 순찰 로봇'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2024년 7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배달 로봇' 서비스까지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배달 로봇 서비스는 양천·오목·파리공원 인근의 상권과 연계해 오는 7월부터 운영된다. 고객이 로봇 배달 플랫폼(앱)을 이용해 주문·결제하면 가맹점에 주문사항이 전달돼 조리 후 점주가 로봇을 호출하고, 로봇이 식음료를 픽업해 고객에게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구는 서비스 운영에 앞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배달 로봇 작명 공모 이벤트'를 다음 달 2일까지 추진한다. 양천구청 홈페이지 배너 또는 구청 로비에 전시된 로봇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 재건축 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목동 11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 공람을 실시하고, 오는 18일 오후 3시 양천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11단지(면적 12만 8668㎡)는 기존 15층 1595세대에서 최고 41층 2575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11단지는 지난해 2월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1년여 만에 재건축 밑그림을 구체화하면서 정비사업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목동 11단지는 양천구의 관문이자 공원, 학교 등을 품은 입지 특성을 살려 ▲가로활성화 ▲주변과 연계한 배치계획 ▲조화로운 단지경관 등 영역별 특화디자인을 통해 목동을 대표하는 명품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인접단지와 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와 남북 보행축을 만들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가로변에는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공공개방 커뮤니티를 조성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학교나 도로와의 단차를 고려한 배치계획으로 보행의 연속성과 안전을 확보하고, 계남근린공원 등을 향한 열린 배치로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입체적 스카이라인과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구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은 각종 사고에 대한 보장체계를 마련해 피해 구민을 위로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보장 내용은 '상해의료비'와 '상해사망장례비' 2종이다. 재난에 따른 사망 또는 후유장애 중심인 서울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상해치료비 중심으로 지원해 보장 항목이 중복되지 않는다. 또한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지원이 가능해 구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은 상해사고로 인해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X선 검사, 입원 등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발생한 경우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고, 사망 시 최대 500만 원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상해 유형은 떨어짐, 넘어짐, 감전, 부딪힘 등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신체에 상해를 입은 경우로, 일상생활 중 발생한 대부분의 상해사고가 보상 범위에 포함된다.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양천구에 주소를 등록한 구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고 보험료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양천구민이 타 지역에서 상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새로운 공간인 "보건소 별관" 조성으로 구민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보건소 별관'은 신정네거리역 인근(중앙로29가길 12)에 연면적 7,672.59㎡,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음 달 4일부터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로비층'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료실과 대사증후군센터, 치매예방검진실, 금연클리닉 등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접수에서 진료, 검사까지 하나의 동선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에서는 체성분 검사, 맞춤형 운동·영양상담 외에도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장비를 갖춰 장애인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도 가능하다. 1층에는 임신 사전 건강검진부터 난임·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아이맘센터'와 건강한 출산·수유, 영양교육을 위한 '영양플러스실'이, 2층에는 저염·저당·저칼로리 요리교실을 통해 식습관 개선을 돕는 '건강요리교육실' 등이 운영된다. 3층에는 '건강증진센터'가 마련돼, 2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저소득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보다 완화된 소득기준을 적용한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구 자체 예산을 확보해 2024년부터 추진된 양천구만의 특화사업으로, 18개 공종으로 진행되는 '집수리 시공'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부방 조성'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집수리 시공'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반지하 등 주거취약계층 60가구를 지원한다. 서울시(기준중위소득 60% 이하)보다 소득기준을 완화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빈 공간을 채웠다. 집수리 지원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며, 가구당 최대 2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가정 내 학습공간과 책상 등이 없는 아동·청소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부방 조성'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취학연령(2018년생∼2007년생) 학생이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55가구로,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을 우선 선정한다. 가구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책상, 의자, 책장, LED조명, 암막커튼, 도배, 장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