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바람이 머무는, 가을정원'이라는 주제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을 비롯해 국화,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물억새 등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식물들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 40분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장미꽃을 활용한 개막 공연(퍼포먼스), 가수 김소유·우연이의 가을 주제(테마)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대형 공연 대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먼저 특별 행사로 마련된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는 가족이나 연인이 팀을 이뤄 국가정원에 직접 식물을 심어 정원을 꾸며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는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25∼26일 양일간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된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등 어린
울산시는 16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보자로프 하이룰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지사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페르가나 주를 방문해 조선업 인력 양성사업 협력을 위해 체결한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울산시와 페르가나 주는 그간 쌓아온 교류 의지를 공식화하고, 협력 범위를 한층 넓힌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인적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 투자와 민간 교류를 지원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소통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협력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페르가나 주에 설립된 '울산글로벌인력양성센터'에서 배출된 조선업 기술인력이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조선업계에 취업하면서 숙련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은 양 도시가 산업과 사람, 문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뜻깊은 날"이라며 "경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양
울산시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8일부터 '찾아가는 울산페달 고객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첫날인 18일 온라인 등록이 지연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울산시와 코나아이, 제휴 배달대행사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가입 신청 지원과 홍보를 병행한다. 이후부터는 제휴 배달대행사의 배달원이 현장을 찾아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필요시 수시로 현장 지원을 실시해 신규 가맹점 확대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자계약서 작성, 모바일 본인 인증 등 절차가 어려워 가입이 곤란한 고령 점주와 정보 오입력으로 등록이 지연된 가맹점을 직접 찾아가 도와준다. 운영 방식은 우선 온라인 등록 지연 가맹점에 1차 전화 상담을 실시해 방문 필요성을 확인한 뒤, 고령자나 장기 대기 가맹점 등을 우선 방문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어 제휴 배달대행사의 배달원이 현장을 찾아 신청 절차를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추석을 맞아 울산페달 할인쿠폰전과 공공배달앱 활성화 쿠폰 행사 등 현장 홍보도 함께 진행해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센터(1544-9228)를 통해 접수된 불편 민원을 반영해 전자계약 체계(시스
울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25 울산페달·울산몰 추석 할인쿠폰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울산페달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에게는 3,000원 할인쿠폰, 울산몰에서는 5,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울산페달과 울산몰 앱 내에서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울산페달 쿠폰은 1인당 1매만 제공되나 울산몰 쿠폰은 횟수 제한이 없다. 행사는 기간 내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까지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와 함께 울산몰 내 사회적경제기업관에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든 상품 30% 할인전을 별도로 진행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시민 혜택을 높인다. 또한 공공배달앱 쿠폰 행사도 이어진다. 울산페달에서 2만 원 이상 2회 주문하면 1만 원 할인쿠폰이 추가 지급된다. 다만 공공배달앱 할인 쿠폰으로 주문한 실적은 제외되며 예산 소진 전까지 횟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산 지역상표(로컬브랜드)인 티엠티(TMT)피자 할인쿠폰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울산페이 기본 적립금(캐시백
울산시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고령사회 진입 등으로 관광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발맞춰 관광에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총 사업비 80억 원 규모의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무장애 관광 모형(모델)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5분야 1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최초로 2층까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친환경 시내 관광(시티투어)버스와 무장애 밴 '유비(UV·Ulsan+Minivan)' 도입을 추진한다. 또, 예약 온라인 체제기반(플랫폼)과 정보무늬(QR코드) 연계를 통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도 높인다. 오는 10월에는 이비에스(EBS) 특집방송 '세상을 비집고 - 여행을 떠나요'를 통해 청년 장애인들이 유비를 타고 떠나는 울산 무장애 관광을 전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주요 관광지 및 주변 숙박·식음료 업소 대상 사전 조사를 거쳐 회전문 개선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 국제규격을 갖춘 카누슬라럼 경기장(센터) 건립이 본 궤도에 올랐다. 울산시는 지난해 1월 일본 도쿄 카사이 카누슬라럼센터를 본따르기(벤치마킹)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이어 9월 국제·대한·아시아 카누연맹과 협약을 맺고 올해 9월 아시아카누연맹 본부의 울산 이전을 확정했다. 이번에 용역을 마무리하고 건립계획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본 사업 착수를 위한 설계 단계만을 남겨두게 됐다. 건립계획에 따르면 카누슬라럼 경기장(센터)은 남구 울산체육공원 내 3만 4,000㎡ 부지에 총사업비 58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조성된다. 경기장은 국제규격(길이 150∼400m, 기문(장애물) 18∼25개)을 충족하는 길이 260m, 폭 15m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 2층∼지상 4층 1,800㎡ 규모의 지원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관람석은 최대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지원시설에는 국가대표와 우수선수 훈련을 위한 전용 공간뿐 아니라, 회의실·편의공간·사무실 등 부대시설이 포함돼 일반 시민과 생활체육인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경기장은 도심지 내 입지
울산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복지 분야에 접목해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유관기관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돌봄 서비스'는 평상시 감성 대화, 복약·일정 알림, 치매 예방 콘텐츠, 음악·심신 안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24시간 즉시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지난 2023년 시범사업 당시 울주군의 80대 독거노인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위급상황을 알리고 119 구조를 받은 사례가 있었으며, 올해에도 6차례 응급 이송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기존 1인 가구 노인·장애인·중장년층 중심에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근 퇴원환자와 임시주거시설 거주자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울산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현재 독거노인 등 6,542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장비를 설치해 응급 호출·화재·활동량 등을 감지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 소방안전센터에 신고가 가능
울산시는 기업경영 환경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총 300억 원 규모의 4차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육성자금 지원 방식은 협약을 맺은 12개 금융기관에서 중소기업으로 대출하고, 울산시는 대출이자의 일부(1.2%∼3% 이내)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일반 및 자동차(부품)분야 중소기업으로 일반 중소기업에는 200억 원, 자동차(부품)업종 중소기업에 100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기금융자관리시스템 누리집(https://hext.ubpi.or.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또는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누리집(www.ubpi.or.kr)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 협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자동차(부품)분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자동차(부품)분야 중소기업들에게 자금 규모를 추가 지원하고, 차질 없는 공급을 통해 지역기업의 일시적 자금
울산시는 7월 24일 오전 10시 30분 태화강 십리대밭교 인근에서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개장은 태화강의 수변 공간을 시민 친화형 여가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울산시는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여가 및 레포츠 활동을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장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남구의회 의장과 의원, 김철욱 시체육회장, 한국해양소년단, 울산패들보드연맹, 울산조정협회, 울산카누연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후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직접 시설을 둘러보고 12인승 파티보트에 시승하며 새로운 스포츠 공간의 시작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 개장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태화강을 배경으로 색다른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기반(인프라)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는 십리대밭교 인근에 계류장 1개소와 이동식 트레일러 5대를 활용해 사무실, 교육장, 샤워실, 장비보관소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
울산 북구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5월 31일까지 지정된 37개 착한가격업소에 인센티브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3월 착한가격업소 일제정비 시 업소별로 실질적인 필요 물품을 파악해 업종별로 차별화된 인센티브 품목을 선정하고, 이번에 종량제봉투, 음식물 납부필증, 세탁세제, 포장용기 등 업소당 4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청결한 위생 상태 등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개인서비스 업소 중 행정안전부가 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물품 지원 외에도 인증서 및 표찰 부착, 연중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북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착한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들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3일 남구청 제2별관 회의실에서 관내 상인회를 대상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울산광역시 남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주요 개정내용,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절차, 지원사업 등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조례 개정내용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을 위한 밀집기준이 2천제곱미터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 30개 이상을 15개 이상으로 완화하고,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 동의 요건 삭제 및 공원과 주차장 등 공용면적을 제외할 수 있도록 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그동안 지정요건 미달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어려웠던 소규모 골목상권들의 신청이 가능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시설 및 경영현대화 사업 및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남구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따른 상인 동의 등 서류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해 컨설팅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
울산시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9월말까지 살수차 운행을 확대한다. 도심 열섬현상과 도로변 미세먼지를 동시에 잡기 위한 조치다. 울산시는 지난 4월부터 민간 임차 차량 8대(중구·동구·북구·울주군 각 2대)와 남구 자체 보유 차량 2대 등 총 10대를 투입해 하루 2회 이상 살수작업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이달부터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횟수를 하루 3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민 건강 보호는 물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살수차 운행으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살수차량의 저속운행으로 교통이 일부 정체될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맑게 숨쉴 권리와 폭염 대응을 위한 조치인 만큼 운전자의 양해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이하 협의회)는 6월 16일(월)부터 7월 6일(일)까지 21일간 태화루 동남편 관리사무소 앞에서 '모감주나무꽃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찰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휴일도 운영하지만 우천 시 문을 닫는다. 이곳에는 자연환경해설사가 상주해 태화루 모감주나무 군락 자생에 따른 생태적 가치와 의미에 대한 해설과 함께 지난해 열매꽈리와 그 속에 들어 있는 검은 열매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모감주나무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고 태화루 모감주나무 꽃 사진을 활용한 원형배지도 만들어 볼 수 있다. 협의회에서는 태화루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 공사로 인해 태화루 동편 자생 모감주나무군락지를 중심으로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체 및 개인으로 모감주나무군락지에 대한 해설을 듣고자 할 경우 태화강탐방안내센터(052-229-3137)로 예약하면 별도로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희귀수목이 자라는 태화루 자생 모감주나무 군락지는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태화강 생태관광지역 내 경관 명소로 도심 하천의 생태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라며 "이번 꽃 관찰장을 통해 모감주나무군락
울산 북구는 잦은 파손으로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조화 맨홀뚜껑(콘크리트 컬러 맨홀뚜껑)을 주철 맨홀뚜껑으로 교체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초·중·고 등하굣길과 유동 인구가 많은 매곡로, 화봉로, 동대로, 달천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200여 개의 맨홀뚜껑 교체를 완료했으며, 하반기에 추가로 100여 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콘크리트 컬러 맨홀뚜껑은 주변 보도블럭 색깔과 어우러져 미관상 조화를 이루고 주철에 비해 저렴한 탓에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됐다. 그러나 철제가 아니라 내구성이 약하고 파손도 잦은 편으로, 전국적으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지난해부터 맨홀뚜껑 교체작업을 벌였고, 지난해 7천만원을 투입해 100여 개 노후 콘크리트 컬러 맨홀뚜껑을 교체하면서 철제 추락방지망 설치 작업도 진행했다. 북구에는 500여 개의 조화 맨홀뚜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구는 내년에도 사업비를 확보해 맨홀뚜껑 교체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맨홀 뚜껑 아래에는 철제로 된 추락방지망도 추가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도록
울산시가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시민 대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의 전용 교통카드 발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과제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수도의 주역이었던 고령층 시민에 대한 예우와 교통복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올해 3월 관련 조례 제정과 체계(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고, 지난 6월 9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발급 시작 후 3일간(6월 9∼11일) 발급률은 25.4%로, 전체 대상자 6만4,565명 중 1만 6,373명이 카드를 수령했다. 동구가 33.8%로 가장 높은 발급률을 기록, 이어 중구(26.3%), 북구(25.8%), 남구(25.7%), 울주군(19.5%) 순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로는 동구 전하2동이 발급률 44%로 가장 높았으며, 울주군 상북면은 15.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울산시는 발급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20일까지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시행 중이며, 실제로 현장 발급이 긴 대기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일제는 6월 23일부터 해제될 예정이며, 이후부터는 상시 발급이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