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5년 1분기 운송 실적 및 재무실적을 16일 공개하며, 이번 분기 여객 실적이 역대 최다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인천공항의 여객은 1,860만 명, 운항은 105,817회를 기록했다. 여객의 경우 19년 동기 대비 3.9%, 24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며, 운항은 각각 6.3%, 5.7%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1분기 매출액 6,432억 원, 당기순이익 1,662억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여객 실적을 살펴보면,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의 중단거리 노선의 여객 증가가 전체적인 여객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노선의 여객이 작년 11월 한시적 비자 면제 조치에 힘입어 전년 동기(214만 명) 대비 24.1% 증가해 266만 명을 기록했으며, 일본과 동북아 노선의 여객 또한 각각 10.4%, 16.1% 성장했다. 이는 작년 연말 발표한 `25년 여객 수요 전망보다 빠른 증가 추세를 기록한 것으로,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경우 `25년 국제선 여객 예측치는 기존 7,303만 명에서 7,664만 명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운항 횟수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 노선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지난 5일 출시한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가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천 2백대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지속되고 있는 전기차 캐즘 현상(일시적인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전기 픽업 모델에 대한 기대감에 용도성까지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M이 '무쏘 EV'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모델은 블랙 엣지 2WD였다. 최상위 트림인 블랙 엣지의 선택률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엔트리 트림인 MX도 45%를 차지하며 균형 잡힌 수요를 보였다. AWD 모델의 선택률은 약 40%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을 고려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됐다. 고객 유형 별로는 개인 고객이 45%, 소상공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이 55%를 차지했다. 이는 화물 운송과 레저용품 적재가 가능한 넉넉한 데크 공간은 물론, 구매부터 이용 단계까지 높은 경제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다양한 고객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증권사 61개사의 순이익은 1조81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2% 증가한 것이다. 올해 3분기 증권사 전체 순이익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증권사는 증시 하락세로 수수료수익이 감소하는 등 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중소형 증권사는 2분기 중 인식한 대규모 부동산 충당금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최근 증시 부진 등으로 수탁수수료와 주식·집합투자증권 등 자기매매손익은 감소했으나, 2분기 중 인식한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기저효과 등으로 대출관련 손익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3분기 자기매매손익은 2조89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줄었다. 국내 증시 하락세 등으로 집합투자증권 평가손실이 확대되는 등 펀드관련손익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기타자산손익은 1조4909억원으로 환율 하락 영향으로 일부 외화부채 관련 평가이익을 인식하는 등 전분기보다 165.4% 늘었다. 9월 말 기준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770조8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5.0% 증가했다. 부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지난 10월 내수 4,504대, 수출 4,741대를 포함 총 9,245대를 판매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6월(9,358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4%, 전월 대비 21.1%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액티언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역시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6월(5,256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81.2%, 52.8%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3040세대에 인기를 얻고 있는 액티언은 내수에서 1,482대가 판매됐으며, 9월에 이어 지난 달에도 346대가 선적되는 등 내수와 수출 합계 총 1,828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은 이러한 판매 상승세를 잇기 위해 지난 달부터 정비 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홈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며 고객 중심의 맞춤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 고객 지원 확대와 함께 글로벌 론칭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국내 건설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공사비 급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데 따른 것이다. 22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지난 1개월 증권사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2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액은 2조6천556억원으로 18.8% 줄고, 당기순이익은 884억원으로 56.7% 감소할 전망이다. 순익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셈이다. 현대건설의 매출은 8조6천212억원으로 20.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천461억원으로 31.2% 줄었다. 다만 GS건설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되나 이는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따른 여파다. GS건설은 당시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고 결산손실 5천500억원을 일시에 반영, 작년 2분기에 4천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2천385억원으로 7.3%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E&A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2천10억원으로 41.6% 감소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은 시행사나 건설사에 토지를 분양해놓고도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로 받지 못한 연체 대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택지 사업은 LH의 주요 수익원이지만 연체 대금이 지난해 말 기준 7조 원에 육박해 1년 새 3조 원가량 불어난 상황이다. 여기에 비수익 사업으로 분류되는 임대주택 관리 가구 수는 매년 증가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건설 경기 침체로 LH의 실적이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워 재무 건전성 악화는 물론 3기 신도시 등 주요 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5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LH의 토지 연체금 합계는 6조 9000억 원 수준에 달한다. 1년 전인 2022년 말(3조 9000억 원)보다 3조 원, 2021년 말(2조 1000억 원)보다는 무려 4조 8000억 원이나 늘었다. 올 2월 말 기준 연체 기간이 1~2년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3조 8829억 원으로 전체의 60%에 이른다. 이른바 PF 부실 우려가 본격화한 시기다. 문제는 연체 대금 규모가 당분간 감소하기 어려울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