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가 오는 8일 보은군 속리산면 솔향공원 내 다목적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홍순철)이 주관하고 보은군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속리산 다목적 잔디광장을 출발해 솔향공원∼말티재 정상∼목탁봉카페를 거쳐 다시 다목적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7㎞ 코스로 약 2시간 3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걷기 축제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선착순 1,000명을 모집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해 당일 참여도 열려 있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산외면 부녀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잔치국수'를 맛볼 수 있으며, 지역 주민 농산물 장터에서는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홍순철 이사장은 "단풍으로 물든 속리산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겨달라"며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회가 돼 지역경제
전라남도가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을 맞아 자연의 싱그러움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할 걷기 좋은 숲길 4곳을 5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은 1972년 조성돼 50년이 지난 지금 8.5㎞ 길이의 도로 양쪽에 높이가 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 2천여 그루로 초록빛 동굴을 만든다. 5월에는 신록이 절정을 이뤄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고 도보 여행자에게도 사진 촬영 명소로 항상 인기가 많다. 주변에는 작은 미술관과 카페, 자전거 대여소 등이 있다. 구례수목원은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다양한 봄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진달래원, 봄향기원, 그늘정원 등 13개 정원과 온실, 종자학습관으로 조성됐다.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과 나무로 조성된 주제별 산책로를 걸으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숲속 자연물을 활용한 개구리알 관찰하기, 나뭇잎 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화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은 4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는 곳으로 넓은 대지에서 뿜어내는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