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소음과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도구머리근린공원에 장애인과 보행 약자를 포함한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과 조화롭게 만나는 새로운 숲길이 열렸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도구머리근린공원 내 무장애숲길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구머리근린공원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매년 도구로 축제가 열리는 방배동의 숨은 자연 명소다. 이번에 조성된 무장애숲길은 자연이 가진 본래의 너그러움을 그대로 담아낸 공간으로 꾸며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조용한 위로와 깊은 휴식을 전하는 도심 속 녹색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부터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성한 이번 도구머리근린공원 무장애숲길은 총 길이 약 500m로 조성돼 효령로에서 올라온 공원 입구부터 정상까지 연결된다. 구는 장애 유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숲을 거닐 수 있도록 무장애숲길 전 구간을 완만한 경사로로 설계하고 야간 이용객의 안전한 산책을 위해 산책로 난간에는 LED 조명도 설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구머리근린공원 내 '힐링숲'도 조성을 앞두고 있다. 운동을 하거나 자연을 벗 삼아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되는
보은군은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가 오는 8일 보은군 속리산면 솔향공원 내 다목적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홍순철)이 주관하고 보은군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속리산 다목적 잔디광장을 출발해 솔향공원∼말티재 정상∼목탁봉카페를 거쳐 다시 다목적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7㎞ 코스로 약 2시간 3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걷기 축제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선착순 1,000명을 모집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해 당일 참여도 열려 있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산외면 부녀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잔치국수'를 맛볼 수 있으며, 지역 주민 농산물 장터에서는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홍순철 이사장은 "단풍으로 물든 속리산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겨달라"며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회가 돼 지역경제
전라남도가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을 맞아 자연의 싱그러움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할 걷기 좋은 숲길 4곳을 5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은 1972년 조성돼 50년이 지난 지금 8.5㎞ 길이의 도로 양쪽에 높이가 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 2천여 그루로 초록빛 동굴을 만든다. 5월에는 신록이 절정을 이뤄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고 도보 여행자에게도 사진 촬영 명소로 항상 인기가 많다. 주변에는 작은 미술관과 카페, 자전거 대여소 등이 있다. 구례수목원은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다양한 봄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진달래원, 봄향기원, 그늘정원 등 13개 정원과 온실, 종자학습관으로 조성됐다.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과 나무로 조성된 주제별 산책로를 걸으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숲속 자연물을 활용한 개구리알 관찰하기, 나뭇잎 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화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은 4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는 곳으로 넓은 대지에서 뿜어내는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