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매물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17개 전 광역시도에서 늘어나고 있다. 17일 기준 서울아파트 매물은 8만7903건으로 3달 전(7만9925건)에 비해 9.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매수심리가 빠르게 꺾이고 있다. 대출규제로 관망세가 이어지던 중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때문에 잠재적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도 위축되며, 거래량은 빠르게 감소하고 매물이 쌓이고 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물이 가장 소폭 늘어난 곳은 전북·경북으로 각각 4.7%(1만3190건→1만39819건), 5.8%(1만9075건→2만186건) 수준이고 제주·인천은 각각 25.3%(1766건→2213건), 13.8%(3만3959건→3만8661건) 늘어날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 내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하락장세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던 용산구(3.8%·1831건→1902건)와 강남구(4.1%·7692건→8011건)는 매물이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마포(16.9%·2913건→3406건), 동대문(16%·2717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근 서울 아파트 값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어느새 실거래 가격이 역대 최고가의 90%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올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직전 최고가와 비교해 평균 90%까지 매매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값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어느새 실거래 가격이 역대 최고가의 90%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올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직전 최고가와 비교해 평균 90%까지 매매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을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 용산구의 3분기 거래가격이 직전 최고가의 평균 99%까지 올라섰다. 머지않아 10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남구가 97%로 뒤를 이었고, 마포구와 종로구가 각각 95%, 성동구와 중구가 93%를 기록했다. 송파, 양천, 광진구도 최고가의 92%까지 실거래가를 회복했다. 일례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최근 46억 5,000만 원에 실거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일 국토교통부의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7월 서울 주택 매매(신고일 기준)는 1만 2783건으로 전월 대비 40.6%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0.2% 급증했다. 지난 7월 서울 지역 주택 매매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년 11개월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이 30대를 추월했다. 2022년 8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서울 주택 매매거래를 이끈 것은 아파트다. 같은 시기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9518건으로 전월 대비 54.8%, 전년 동월 대비 150.2% 급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입자 중 40대 비중이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30대를 추월하며 아파트 시장 큰손으로 올라선 점이 눈에 띈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집을 사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매입자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은 33.2%로 30대(31.5%) 비중을 넘어섰다. 통상적으로 40대는 30대에 비해 집값, 금리 등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서울 아파트값이 1년 넘게 상승세를 보이자 관망하던 수요자들의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