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은 지난 15일 ‘제289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군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울릉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울릉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전통시장 또는 상점가로 공식 지정되어 있지 않아, 지역 상인들이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경상북도에서도 관련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울릉군은 제도적 미비로 대부분의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 이에 홍 의원은 “지역 맞춤형 조례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점가(골목상권)로 지정될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의 각종 지원 및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책 금융지원(시설개선 및 확장) ▴주차환경 확보 ▴상권 디지털화 구축 ▴문화관광형 상권 확대 ▴재난안전 점검 ▴온누리상품권 사용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운릉군은 ‘2024 울릉군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지원사업’ 주민설명회가 개최됐으나,
인천시 남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9월 5일 장승백이전통시장에서 '막걸리축제'가 개최되고, 12∼13일 구월&인천모래내전통시장에서 '노맥축제'가 이어진다. 9월 19∼20일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바로바다 비어페스티벌', 9월 21일에는 구월문화로상점가 및 구월골목형상점가에서 '아홉달, 구월달에 피다'가 개최된다. 각 행사에서는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주류 및 각종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구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월시장과 인천모래내전통시장, 구월문화로상점가와 구월골목형상점가는 공동으로 주최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이번 축제 기간 전통시장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를 병행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의 장을 마련한 상인회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많은 분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애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전국 최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기념하는 선포식 행사를 오는 4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 전 지역에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된 것을 대외적으로 알려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으며 전남대 상대 골목형 상점가가 주최하는 '금·토야시장' 행사와 연계 추진된다. 선포식은 '새로운 시작, 빛나는 골목'을 주제로 4일 오후 다섯 시부터 설죽로202번길 일원에서 진행되며 문인 북구청장, 시·구의원, 골목형 상점가 상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형 상점가 영상 상영 ▲전국 최다 지정 선포 ▲카드 섹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골목 경제 활성화와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골목형 상점가 근거 법령이 마련된 이후 발 빠르게 움직여 전남대 후문과 황계 마을 상권 2곳을 '광주 최초'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이후 관내 27개 동마다 1곳 이상의 골목형 상점가 조성을 목표로 지정기준 완화, 주민설명회 개최, 공동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펼친 결과 전국 최다인 123개소(13,440점포)를 지정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선포식 이후 이어질 '금·토 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