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량기증 사업은 수은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수은은 지난 2011년부터 14년간 전국 138개 기관에 28억 6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했다. 윤 행장은 이날 차량을 전달한 후 "수은은 다문화가족 등 사회 신(新)구성원들의 정착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수은은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경제협력의 핵심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다음 달 30일까지 본점 1층 금고미술관에서 '장애인 작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14∼15일에는 장애예술인 기념공연을 개최하고,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강의를 접목한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등 포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충북도는 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과 공동모금회, 개발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예산 등 총 2억 5천만 원에 민간의 재능기부를 더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자녀 가구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 사회보장협의체, 이·통장 등의 추천을 통해 주거 개선이 시급한 위기가정 5곳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다자녀 가정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미성년 자녀가 많은 가정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은 노후 주택의 공간 재배치, 구조 효율화, 낙후시설 정비 등 약 5천만 원 상당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받는다. 도는 참여기관과 함께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목적에 가장 적합한 5가정을 최종 선정하고, 4월 중 첫 번째 가정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모금회와 개발공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단체의 재능기부와 후원 등 민관협력을 통한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충북에서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