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미국 연구기관의 추정치가 나왔다. 미얀마 정부가 집계한 144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번 강진은 113년 안에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로 파악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사망자는 1002명으로, 부상자는 237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약 30명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는 실제 피해의 일부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얀마는 통신 상태와 인프라가 열악한 만큼 지진의 실제 피해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미얀마 군사정부는 예비 집계에서 세 도시에서 최소 144명이 사망하고 73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향후 수색과 구조가 본격화하면 사상자 수는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앞서 미얀마 중부 내륙 만달레이 인근에서 28일 낮 12시50분쯤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최대 7.9로 추정된 1912년 메묘 지진(버마 지진) 이후 11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지난 주말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영덕·포항으로까지 번졌다. ‘천년고찰’ 고운사가 전소했고 세계 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도 위험에 처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오전 7시 기준 15명으로 늘었다. 전국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경찰과 산림 당국에 따르면, 26일 현재까지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4명, 영덕 6명 등 총 1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들은 도로와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으며, 부상자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다. 대피 과정에서의 혼란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국이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고, 주민 대피 명령도 늦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야간 대피의 위험성을 간과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영덕군에서는 실버타운 입소자 일부가 산불을 피해 대피하던 중 차량 폭발로 변을 당했고, 영양군에서는 50·60대 남녀 3명이 일가족으로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다 전복 사고를 당해 사망했으며, 60대 남성 1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청송군에서는 70·80대 노인 2명이 자
연방타임즈 = 이광언 기자 | 보건복지부는 현장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의사 명단을 공개해 진료 복귀를 방해하거나 모욕 또는 협박하는 행위에 대해 42건 45명을 수사해 3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공의 이탈 후 응급실 내원환자 중 사망자 수는 지난해 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응급의료 일일브리핑을 열어 응급실 운영 현황과 응급실 내원환자 수, 후속진료 상황 등을 설명했다. 11일 현재 기준 전체 409곳의 응급실 중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은 404곳으로 하루 전과 동일하다. 9일 기준 응급실을 내원한 전체 환자 수는 일평균 1만 6239명이며, 이는 평시 1만 7892명 대비 91% 수준이다. 경증과 비응급환자는 전체 내원환자의 41%인 일평균 6665명이며, 이는 평시 8285명 대비 80% 수준이다. 10일 낮 12시 기준으로 전체 응급의료센터 180곳 중 27개 중증,응급질환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평균 102곳으로 하루 전과 동일하고 이는 평시 평균 109곳 대비 7개소 감소한 수준이다. 정 실장은 이어서, '전공의 이탈 이후 6개월 동안 전년보다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 수는 줄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