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취약계층을 대신해 가스 요금 경감을 신청하는 '대신신청' 사업을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한 '경감신청 대행' 제도 신설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공공요금 경감 혜택을 받기 위해 대상자 본인이 직접 신청(신청주의)해야 했으나, 가스공사는 이러한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워 고령자나 장애인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국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대신신청 사업을 전격 시행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콜센터'를 운영하며, 이곳은 총 20명의 전담 상담원으로 꾸려져 요금 경감 제도 안내 및 대신신청 동의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새로 개발한 '미신청자 발굴(사각지대 확인) 시스템'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부, 각 도시가스사에서 취약계층 개인정보를 제공 받아 경감 혜택에서 누락된 수요자 리스트를 작성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오남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지정 전문 기관과 함께 보안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구강건강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과 손잡고 취약계층까지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사업에 나선다. 시는 18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광명시-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용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김선영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과 예방치료를 지원하고, 노인과 아동 등에는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저소득층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 운영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 방문 아동구강보건교육 ▲지역주민 대상 구강건강 강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에 앞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6월 10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33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레진, 스케일링, 구강위생교육 등을 시행하며 선제적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올바른 구강관리를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