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26일 증평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농촌 왕진버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사전 홍보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3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더 많은 군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의 폭을 넓혔다. 이날 왕진버스에는 상지대학교 부속병원 전문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침술과 근골격계 질환관리 등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며 생활 속 불편함을 덜어주는 현장 진료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의료서비스 외에도 ▲의료비 절감 팁 ▲건강한 식생활 가이드 ▲구강검사 및 관리법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시력 검사 및 돋보기 제공 등 복합 건강·복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사소한 통증은 그냥 참고 살았는데, 이렇게 병원이 우리 마을로 와서 치료해주니 말로 다 못할 만큼 고맙다"고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농촌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산청군은 20일 산엔청건강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종합 보건의료 서비스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검진, 구강검사, 운동처방, 검안 및 돋보기 지원, 질병 관리 및 예방 교육 등 종합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읍, 차황면, 오부면, 생초면, 금서면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에서는 ▲창원힘찬병원의 건강검진과 의료지원 ▲HNT메디컬의 운동처방 ▲아이오바이오의 구강 관리 검사와 교육 ▲봄안경원의 검안 실시 후 돋보기를 제공 등이 이뤄졌다. 산청군은 오는 7월 25일에는 삼장면, 시천면, 단성면, 신안면, 생비량면, 신등면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의료서비스 접근이 취약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