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랑 김치여행', '핫플따라 즐기는 김치여행', '예술+오감만족 김치여행'…. 광주시가 김치를 주제로 한 관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미식벨트 조성' 공모사업 중 김치벨트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K-미식벨트 조성사업'은 지역별 미식 자원과 관광상품 연계해 국내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 중 하나다. 지난해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김치', '전통주', '인삼' 등 3개 벨트를 운영한다. 오는 2032년까지 30개 벨트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김치', '전통주', '인삼'을 주제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김치벨트는 광주시, 전통주벨트는 안동시, 인삼벨트는 금산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김치산업 관련 인프라와 미식 자원을 활용해 '김치가 예술인 광주미식여행' 관광상품을 제안했다. 광주에는 광주김치타운(김치박물관·김치체험장·전통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4일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공항 상주직원이 참여하는 '다 함께 김치!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 인천공항 상주직원,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등 약 1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의 완료로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용량(국제선 기준)이 기존 7,700만 명에서 1억 6백만 명으로 확대되는 것을 기념해 총 10,60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약 4.8조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을 진행하는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으로, 올해 말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은 국제선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담근 10,600kg의 김치는 인천광역시 및 인천광역시 산하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1,060 가구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북한 유튜버 '연미'가 우리 고유음식인 김치를 중국식 채소 절임 '파오차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영상 플랫폼 '빌리빌리'와 중국판 틱톡 '더우인' 내 북한 체제 홍보 채널 'New DPRK'에는 지난 10일 '북한의 젊은 여성 연미가 북한식 돼지고기 부추 만두를 만드는 법 공유'라는 제목으로 6분2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연미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만두에 들어갈 재료를 소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언급한 것. 최근 중국이 김치의 원조는 자국의 파오차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중국의 손을 들어주면서 "민족의 주체성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 영상에서 연미는 자신이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공유하면서 "김치는 톡특한 전통음식이다. 조선인들은 김치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며 "김치 만들기는 식은 죽 먹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고 말했다. 이때 연미는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만두를 만드는 영상 속에서는 중국식 표현인 '자오즈'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