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숨진 채 발견…..72억 사기 친 아내는 잠적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숨진 채 발견…..72억 사기 친 아내는 잠적 아내 금 재테크 사기 사건을 대신 사과하고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상우 충남 부여군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부여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박 의원 가족들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았으나 문이 잠겨 있어 경찰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신고했다. 가족과 함께 자택에 들어간 경찰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박 의원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해 박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8일 아내와 관련된 사기 사건에 입장문을 발표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진해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부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던 박 의원 아내 A씨는 지역사회 지인 등에게 금과 은에 투자할 것을 권유해 72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았으나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았다. 피해자 상당수는 40~60대 부여 군민들이었으며 수십 년간 A씨와 알고 지냈던 사이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