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파죽지세로 오르며 평균 매매가격이 15억 원을 넘어섰다. 계속되는 집값 상승으로 인해 근로 소득만으로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KB부동산이 28일 발표한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 81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4억 원(14억 572만 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15억 원 선마저 뚫어낸 것이다. 지역별로 송파(2.65%)·용산(2.37%)·서초(2.04%)·중구(2.03%)가 2% 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7월(14억572만원)에 처음으로 14억원을 넘은 이후 5개월 만인 이달 15억810만원으로 15억원을 첫 돌파했다. 또 서울 중위(중간) 아파트 매매가는 이달 11억556만원을 나타내 사상 최초로 11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는 2021년 6월(10억1417만원)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으나 이후 내림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까지 9억원대에서 오르내렸다. 그러나 지난 4월(10억원) 10억원대로 재진입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11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2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3년 사업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영업 활동을 하고 있는 가동사업자는 995만개로 1000만개에 육박했다. 특히 부동산 임대 사업자가 243만1000개로 가장 비중이 컸다. 국내 전체 사업체 열 곳 중 네 곳(24.4%)은 부동산 임대업체라는 것이다. 서비스업(204만9000개·20.6%), 소매업(146만3000개·14.7%)과 음식업(82만·8.2%)이 뒤를 이었다. 주택임대사업에 대한 젊은 층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부동산 임대 사업체가 사상 최대 수준까지 늘었다. 직장인A씨는 지난해 평택 국제신도시에 땅을 매입하면서 주택임대사업자로 법인 등록을 했다. 매입한 용지에 건물을 짓고, 인근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A씨는 "월급을 아껴 모으는 것만으로는 노후 대비 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조금이라도 빨리 근로소득 이외 수입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사업자 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고령층이 대거 임대업 문을 두드린 게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신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