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외교부)는 지난 3.28(목) 7.7 규모로 발생한 미얀마 지진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우리 정부 첫 구호물품이 4월 14일(월) 미얀마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비축물자를 활용해 지원되는 이번 구호물품에는 미얀마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텐트 약 500동, 물통 4,000개, 담요 8만 개(약 35만불 규모)가 포함되며, 4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미얀마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구호물품 지원은 우리 정부 인도적 현물 지원으로는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지역 현물 긴급 지원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지는 지원이다.
지난 3월 하동군 옥종면에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기부를 이어가며 하동군에 위로를 전했다. 군에 따르면 산불 발생 직후인 23일, 금성면 이장협의회(회장 유호경)는 긴급회의를 열어 구호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이들은 25일 옥종면 산불 현장을 직접 방문해 17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산불로 인해 농경지·주택 소실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29일 청암중학교 총동문회(회장 김동문)는 '제5회 동문회 행사'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450만 원을 기부했다. 하동군은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단체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양보면 주민 이덕선 씨와 정말수 씨는 면사무소를 방문해 각각 현금 100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 두 사람은 모두 양보면에 30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면서, 세상을 떠난 배우자가 생전 공직 생활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산불 진화 인력의 노고를 위로하며 "산불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며 선뜻 성금을 건넸다. 양보교회(목차 최인식) 또한 성금 5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