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교회 및 주한미군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같은 조치가 종교의 자유와 한미 협력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5년 8월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국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최근 한국에서 교회와 군사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하며 “아마도 (압수수색은) 그래서는 안 됐을 것이지만, 나쁜 일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잔혹한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기독교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지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던 사실을 언급했으며, 정부가 주한미군 기지를 사전 미국 측과 협의 없이 수색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 ‘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도 이 같은 상황을 경계했다. 그는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마치 ‘학살' 또는 ‘혁명’ 같다(Seems like a Purge or Revolution)”며 “그런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교역이 불가
청소년 신도들을 상대로 교회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목사가 구속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여성 청소년 신도 2명을 교회에 숙식하게 하면서 수차례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교회는 신도가 몇 안되는 소규모 교회로 파악됐다. A씨의 범죄행각은 피해 신도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약간의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성범죄 행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이번 주 내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