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www.lguplus.com) 홍범식 대표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맷 가먼(Matt Garman) CEO와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회동에는 양사 CEO를 포함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가 AI·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AI 전환(AX)과 디지털 혁신(DX)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공동 클라우드 사업 협력 모색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AI 개발역량 강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수준 고도화 ▲IT 현대화를 통한 고객 경험(CX)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글로벌 CSP사 수준 운영 역량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수십억원의 곗돈을 들고 달아난 계주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곗돈 사기 피의자 60대 여성 A씨는 4월 중순쯤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베트남에는 A씨 자녀가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경주에 있는 A씨 가족을 통해 A씨 소환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여권을 무효화 한 뒤 베트남 사법당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강제 소환할 예정이다. A씨는 경주시 감포읍 한 어촌마을에서 계를 운영하던 중 갑자기 잠적했다. 피해자들은 20여년 전부터 매달 100만∼200만원을 붓는 방식으로 한명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A씨에게 맡겼다. 현재까지 35명이 21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어 피해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감포읍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팀을 조직하고 피해자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경주경찰서는 경제팀 수사관 7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은 출입국당국을 통해 확인했고 피해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