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새해 은행권이 포용·생산적 금융을 늘려 민생과 경제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금융산업은 경제의 혈맥으로서 경제의 회복과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해 신뢰, 포용, 선도에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생산적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 공급으로 한국 경제의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새해 본격 가동되는 국민성장펀드의 원활한 조성과 운영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산업과 기업의 혁신 수요를 뒷받침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고도화, 스테이블 코인 등 자체적인 혁신과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플랫폼 금융 확대 등 성장 동력도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 소비자 신뢰도 내세웠다. 조 회장은 "건전성 토대 위에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강화하면서, 사전 예방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 같은 노력으로 금융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자연스럽게 축적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고환율·고물가 등으로 위축된 민생경제가 부담을 떨쳐내고 자생력을 강화할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경제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민 체감은 온도차가 크다는 것이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200선에 올라서는 등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개인의 행복 수준도 낮아지고 사회문제가 삶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국가 경제에 대한 평가는 2020년 5.13점(이하 10점 만점)에서 올해 3.88점으로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0.2%를 기록했으나 올해 2분기에는 0.7% 성장세로 돌아서는 등 회복세를 보인다. 코스피(KOSPI·유가증권시장) 또한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활황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민들의 자체 평가는 기대보다 낮았다. 국가 경제에 대한 평가가 낮아짐과 동시에 개인의 행복 수준도 하락했으며, 사회문제가 국민의 삶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역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