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고 21일 밝혔다. 식품·물류·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시장을 공략해 온 CJ그룹은 이번 동행을 계기로 K-컬처 산업의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간 세 번째 회담으로,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민간 교류 확대가 핵심 의제다. 경제사절단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이 회장이 포함됐다. K-푸드와 K-콘텐츠 기업으로는 CJ가 유일하게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미국 시장을 핵심 전략 거점으로 삼고 다방면의 투자를 이어왔다”며 “이번 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식품, 콘텐츠, 물류, 뷰티 등 전방위 산업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는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지속해왔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를 필두로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2분기 해외 식품 매출만 약 1조3,688억 원을 기록했다. CJ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2∼15일 미국 워싱턴DC에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해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 USA'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절단에는 메타바이오메드(바이오), 엑시콘(반도체 장비), 일진그룹(자동차부품),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장비), 두산(중장비), 동원(식품), 세아제강(철강)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과 사절단은 미국 정부 주최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 USA’에 참석했다. 또한 트레버 켈로그 상무부 차관대행에게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효과를 설명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적극적인 대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은 물론 미국의 첨단 산업 생산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제 한국은 단순한 경제협력 파트너에서 미국의 경제안보를 책임지는 '전략승수 국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전략승수 국가란 조선·반도체·배터리·원전 등 미국의 경제안보 및 전략산업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핵심 산업기술 보유국을 의미한다. 또 최근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수입산 구리제품·반도체·의약품 등의 국가안보 영향 조사와 관련해 "미국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도 신뢰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