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2025년 6월 3일 치러질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대선 후보 등록을 마감하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경선에는 이재명 전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등록해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이재명 전 대표는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이후, 당 대표직을 역임하며 당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이번 대선에서는 '실용주의'를 기조로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수 전 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경남지사를 역임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혁신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경선에서는 경제 재도약과 사회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 전문가로서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 경제 정책과 중도 확장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김두관 전 의원은 경선 규칙에 반발하며 경선 참여를 거부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경선 방식을 채택했다. 경선은 16일부터 27일까지 권역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27일 또는 5월 1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2025년 4월 13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음에도,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며 불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당이 아무런 절박함이 없다"며 "이재명을 상대로 이기겠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묻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패배 후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에 분노한다"며 "보수의 영토를 중원으로 넓히기는커녕 점점 쪼그라드는 행태가 할 말을 잃게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 유승민은 어디에 있든 제가 꿈꾸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계속 가겠다"며 "옳지 않은 길에는 발을 딛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정치, 개혁보수를 원하는 중도·수도권·청년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유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도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경선은 중도보수 성향의 후보들이 이탈하면서 경선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 유승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는 7일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자신의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회견을 추진하는 데 대해 “여론 나쁘다고 놀라서 연판장 취소하지 말고 지난번처럼 그냥 하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관리위원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이 제가 사적 통로가 아니라 공적으로 사과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연판장을 돌려 오늘 오후 사퇴 요구 회견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연판장을 예정대로 추진하라며 "국민들과 당원동지들께서 똑똑히 보시게 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연판장 구태를 극복하겠다"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과 함께 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전날 다른 당협위원장들에게 한 후보 사퇴 회견에 동참할지를 묻는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10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의사를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 후보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전달했지만, 한 후보가 무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다. 당권 경쟁 주자들과 한 후보에 비판적인 당내 인사들은 총선 패배 책임론과 당정 갈등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