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마지막 당대표 TV토론에서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폭로를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나 후보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과정에서 일부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것을 거론하며 "의원님들의 행위가 고발돼야 하느냐, 만약 기소가 된다면 공소 취소를 요구할 수 있느냐"고 한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한 후보는 "당 대표 입장으로서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정치인으로서 (공소 취소를)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과거의 나 후보는 당직도 없었고 개인 차원의 부탁이었다"고 했다. 나 후보는 “그게 개인 차원인가. 제가 제 것만 빼달라고 했나”라며 “한 후보 똑바로 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한 후보는 거듭 “네”라고 답했다. 이에 나 후보는 “저를 이렇게 모욕하실 수가 있나”라며 “제가 27명의 의원들이 기소됐고, 우리 걸 공소 취소하려면 야당 의원도 같이 공소취소 해야 하니 같이 해달라고 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사건 당사자가 법무부 장관에게 사건 공소취소를 요구한 것은 잘못된 것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가 불붙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뒤늦게 공급 확대 메시지를 내놨지만, 전문가들은 시장을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특히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은 지난해 이후 여러 번 발표된 만큼 이날 추가 주택공급 계획 발표는 공수표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공공주택 공급 확대는 즉각 실행이 어려우므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부동산 시장이 과열이 아니라고 진단하면서 기존에 발표한 주택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거래가 급증하면서 불거진 부동산 시장 불안 우려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값 상승 배경에는 정부의 정책 실기도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계획된 물량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세심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인근 지역으로 일부 확산하고 있다. 반면 비아파트와 지방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시장 전반적인 과열 움직임으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토론에서 불거진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구’ 폭로 후폭풍이 거세다. 한동훈 후보의 발언을 두고 친윤(친윤석열)계는 물론 당내 중진과 일부 광역단체장들까지 비판 대열에 합류하자 한 후보는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번 일이 7·23 전당대회 경선 레이스의 막판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서 “‘공소 취소 부탁 거절 발언’은 ‘왜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를 구속 못 했느냐’는 반복된 질문에 아무리 법무부 장관이지만 개별사건에 개입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예시로서 나온,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말이었다”고 밝혔다. 전날 CBS라디오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나 후보를 향해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한 적 있지 않냐”고 말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건 없이 사과한다"며 "저도 말하고 '아차' 했다. 이 이야기를 괜히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한 후보는 "당시 공수처법 등 악법을 막아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막기 위해 당원, 보좌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W몰’이 공매에 부쳐진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초 감정가 2602억원에서 거듭 유찰되면서 몸값이 반값 수준인 946억원까지 낮아졌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인수자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은 가산W몰에 대한 4회차 공매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1회차(9차례)·2회차(9차례)·3회차(8차례)에 걸쳐 공매에 부쳤지만 한 번도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에 실패했다.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인수자가 없어 공매로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4회차 공매는 4차례 진행한다. 지난 7일 최저 입찰가 980억원에 시작했으나 두 차례 유찰되면서 946억원까지 떨어졌다. 마지막까지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 최저입찰가는 930억원까지 낮아질 예정이다. 최초 감정평가 당시 평가받았던 2602억원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몸값이 쪼그라든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낙찰자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 개발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PF 정상화 정책을 발표했지만 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6일 특별검사를 여야가 아닌 제3자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채 상병 순직 조사 외압의혹 특검법 대안발의 공약을 "우리 보수는 이 이슈에 대해 떳떳해져야 한다"며 재확인했다. 원희룡 후보 등이 특검 논의 자체가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가 특검 지명 가능한' 수준의 특검법 외의 안(案)을 거부하는 모습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제가 낸 (채 상병 특검법) 대안으로 인해 판이 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건 보수가 목숨처럼 생각해야 되는 보훈과 안보의 이슈다. 이런 상황이 생긴 것에 국민께 죄송해야 하고, 진실규명이나 재발방지 대책을 내는 데 보수로서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메시지를 국민께 드려야 한다. 그 말씀을 제대로 전달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 탄핵으로 연결돼) 오해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낸 대안으로 '민주당이 뽑는 특검'과 '대법원장 등 3자가 뽑는 특검' 중 고르는 구도로, 과거엔 '진실규명 특검을 원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의 구도였는데 이 판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5일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 간 몸싸움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지지자들 뿐 아니라 오늘 연설을 방해하신 그분들과도 함께 가고 함께 이기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연설 도중 일부 지지자들간 충돌이 벌어져 중재에 나섰다. 한 후보는 연설 도중 지지자들을 향해 "진정해달라.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할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연설을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연설할 때, 일부 원희룡 후보 지지자들이 저를 향해 '배신자'라고 구호를 크게 외치며 연설을 방해했다. 연설회 시작 전부터 유관순체육관 내외부에는 평소보다 많은 기동대와 형사기동대 등 경찰병력 90여 명이 투입돼 경계를 강화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후보들 경호와 현장 안전 조치를 강화해달라는 국민의힘 요청 등에 따른 것이다. 나경원, 원희룡 후보에 이어 한동훈 후보가 정견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르자 일부 참석자가 "배신자, 꺼져라"를 외쳤다. 이에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제지에 나서면서 충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현장에서 불의의 총격을 당해 희생된 사망자는 오랫동안 지역 의용소방대(소방관 업무를 보조하는 일반인들로 이뤄진 기관)에서 봉사했던 평범한 50대 시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州) 경찰은 이날 "어제 총격 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이 지역(버틀러)에 사는 전직 의용소방대장 코리 콤퍼라토레"라고 밝혔다. 조시 샤피로 주지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콤퍼라토레는 아내, 두 딸과 함께 사건 현장에 있던 중 총격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날렸다"며 "그는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였고, (현장 유세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을 매우 기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50세였던 콤퍼라토레는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과거 지역 의용소방대장도 맡았던 인물이라고 WP는 전했다. 신문은 그에 대해 "낚시를 좋아하고 매주 교회에 출석했으며, 가족을 사랑했다"거나, "20년 넘게 의용소방대에서 봉사했다"는 가족 및 지인들의 얘기도 소개했다. 현재 버펄로타운십 의용소방대장인 킵 존스턴은 미 뉴욕타임스에 "콤퍼라토레는 좋은 리더였다. 그보다 더 겸손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용의자가 등록된 공화당원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성명에서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세 백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13일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 연루된 용의자라고 밝혔다. FBI 발표 이후 외신들은 크룩스가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명부에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다고 전했다. 또 크룩스가 2021년 민주당의 기부 플랫폼인 '액트 블루'(ActBlue)를 통해 진보 성향의 유권자 단체인 '진보 유권자 투표 참여 운동'(Progressive Turnout Project)에 15달러(2만원)를 기부한 사실이 연방 선거 자금 기록에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크룩스의 이력은 연방수사국의 발표 전부터 지역 언론이나 뉴욕포스트 등이 추가로 보도하고 있다. 크룩스는 트럼프를 저격한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선거 유세장에서 약 70㎞ 떨어진 베텔파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주민이다. 그는 2022년 베텔파크 고교를 졸업했고, 당시 졸업식에서 졸업장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교사를 꿈꾸다 최근 대장암으로 세상을 뜬 대구대 생물교육과 차수현 학생이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600만 원을 사범대학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대구대를 방문한 수현 학생의 아버지 차민수 씨는 딸이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모은 돈을 교사의 꿈을 대신 이뤄 줄 후배들에게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수현 학생은 지난 2021년 교사가 되기 위한 꿈을 안고 대구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입학과 동시에 안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건강 검진을 받던 중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이 질병은 대장이나 직장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20여 년 전 수현 학생의 아버지도 같은 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을 해 왔던 병이었다.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컸지만 수현 씨는 수술보다 자연치유를 택했고, 성치 않은 몸으로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3년간 한 학기도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 학생으로 활동하며, 교내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등 꿋꿋이 캠퍼스 생활을 이어갔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1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5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는 총 9만4389건으로 전월(9만4598건) 보다 0.2%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직전월 30조1977억원에서 3.9% 늘어난 31조3896억원으로 4월 시장 상황과 비교시 큰 폭의 변동은 없었다. 5월 전국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오피스텔 거래량이 직전월인 4월 대비 14.2% 오르며 상승률이 가장 컸고 이어 연립·다세대(6.5%), 단독·다가구(5.4%), 아파트(4.5%) 순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반면 공장·창고 등(집합)(11.5%), 공장·창고 등(일반)(10.5%), 토지(7.4%), 상업·업무용 빌딩(4.2%)은 감소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직전월보다 13.6% 오른 4843건, 거래금액은 18.5% 오른 5조7943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다. 특히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43.9%, 거래금액은 61.1% 폭증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11일 MBN이 주최한 2차 TV 토론회에서 감정 섞인 말싸움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원희룡 대표 후보는 시작부터 한동훈 후보를 상대로 그간 제기된 의혹을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였고, 나경원·윤상현 후보도 한 후보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파상 공세를 폈다. 이에 한 후보도 물러서지 않고 반격하면서 9일 열린 1차 토론회에 이어 이번에도 시종일관 후보들 간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당대표 후보와 한동훈 당대표 후보 간 비방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답하지 않는다는 뜻) 논란이 전당대회를 잠식한 가운데, 원 후보가 한 후보에게 비례대표 사천 의혹,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 금융감독원장 측근 추천 의혹 등을 제기하자 한 후보도 극언으로 대응하면서다. 이에 원 후보는 또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거짓말부터 배우는 초보 정치인은 당원을 동지라 부를 자격이 없다”며 “이제 거짓말 기술에 대해 검증을 받을 시간이다. 그래서 거짓말이 들통나면 사퇴를 하시겠다는 거냐”고 맞받았다. 원 후보 캠프 윤두현 미디어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선 공식 정견발표자리부터 유력 경쟁자인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다른 후보들의 포화가 집중됐다. 특히 이날 오전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사천의혹' 공격을 재개한 원희룡 전 장관은 연설에서도 "최악은 우리 내부에서 싸우는 것"이라며 "당정이 갈라지면 정말 우리 다 죽는다"고 강조, 한 전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간의 갈등론을 부각했다. 그는 "채 상병 특검? 함께 뭉쳐 싸워야 한다"며 한 전 위원장의 '제3자 추천 특검'안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날 앞서 원 후보는 채널A 유튜브에 나와 한 후보가 비대위원장 당시 가족 등과 공천을 논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거짓말이 아니다"라며 "(비례대표 명부를 작성할 때) 갑자기 끼어든 사람들, '갑툭튀'들이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전날 토론회에서 한 후보가 사천 논란을 부인하며 원 후보에게 근거를 물었을 때 답변을 회피하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한 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원 후보가 재차 허위사실을 들먹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다중인격 같은 구태정치는 청산돼야 한다"며 "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주된 요인에 자영업자들의 부채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개인의 부동산 부채가 양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우리나라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부채가 2318조원, 자영업자 대출이 1056조원으로 자영업자 대출이 가계부채의 약 46%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볼 때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자영업자 부채의 문제로 볼 수 있고 자영업자 대출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높은 가계부채 비율의 주된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1일로 예정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언급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 흐름과 성장·금융안정 간의 상충관계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의를 앞두고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재차 드러냈다.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부진, 취약부문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으로 연체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연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9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입장은 사과가 필요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아닌 대통령과 얘기했어야 했다'는 윤상현 후보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윤상현 후보가 '디올백 수수 사건에 대해서 논의했나. 대통령께 이게 사과가 필요하다 말씀하셨나'고 묻자, 한 후보는 "제가 대통령님하고 논의한 내용을 상세히 다 알려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 충분한 방식으로 대통령실하고 소통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저 같으면 대통령하고 소통하겠다. 대통령하고 그렇게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구축한 분이 자꾸 대통령실이라고 하는데, 대통령하고 얘기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고, 한 후보는 "대통령은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 후보는 "김 여사는 사과할 의사가 없었다. 그걸 제가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사적으로 논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국민들이 보기에 공적인 문제가 막후에서 개인적인 소통으로 해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가질 수 있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이 상승장을 연출하면서 경매시장도 뜨거워진다. 부산의 부동산 경매시장도 하락 폭을 줄이며 보합세를 보여 하반기 상승 전환을 위한 ‘바닥다지기’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2024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42.5%) 보다 4.7%포인트 상승한 47.2%로 전년 동월(28.3%) 대비 18.9%포인트가 치솟았다. 낙찰가율은 전달(89.1%)에 비해 3.8%포인트 상승한 92.9%로 2022년 8월(93.7%) 이후 1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감정가(100%)를 넘겨 낙찰되는 사례가 늘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42.5%) 보다 4.7%p 상승한 47.2%로 전년 동월(28.3%) 대비로는 무려 18.9%p가 치솟았다. 낙찰가율은 전달(89.1%)에 비해 3.8%p 상승한 92.9%로 2022년 8월(93.7%)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감정가(100%)를 넘겨 낙찰되는 사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