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의 홍매화길을 찾아, 제5회 매곡동 탐매축제 개최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순천시는 전국에서 제일 먼저 홍매화가 피는 매곡동 탐매마을의 매력을 함께 즐기기 위해 매곡동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홍매향 정원으로 잇다’라는 주제로 오는 3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제5회 매곡동 탐매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의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이하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매곡동 탐매마을까지 정원문화가 이어진다는 의미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탐매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봄의 전령사인 홍매화를 테마로 홍매화 포토존, 홍매화 페이스페인팅, 홍매실차 시음, 홍매화 버스킹, 매실 탕후르츠·마카롱·가나슈 롤리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선 및 팝콘, 솜사탕을 무료로 나눔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더불어 초청가수 공연, 국악 공연, 댄스 공연, 매실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정원박람회 홍보부스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미리 알아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순천시 매곡동장은 “매년
▲ 제104주년 3.1절, 임실군 전역에 태극기 물결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임실군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휘날리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군청사와 임실 읍내 등 관내 주요 지역에 태극기를 게양하고‘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3·1 동산에는 3월 한 달간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기념 포토월을 설치했다. 1일에는 임실읍 3·1 동산에서 심민 군수와 이성재 군의장, 남궁세창 교육장, 독립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을 비롯하여 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 및 주민, 군인,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 그 의미를 되새긴다. 기념식은‘기미년 그날의 함성을 하나 된 임실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심민 군수의 분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유가족에게 듣는 임실 3.1운동이야기, 기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대표 2명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여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미래세대의 주역들이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청소년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태극기 휘날리며’와 연계한 행사다. 운암면에서도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주관으로 200여 명
▲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가 2023년 3개 분야 외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는 목포교육지원청의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 수탁기관 선정과 ▲원도심 행복마을학교 사업 선정, 국가보훈처의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청소년문화센터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은 학교 중단 위기 청소년들을 수업복귀를 지원하고 있고‘보훈 테마활동’공모사업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해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원도심 행복마을학교는 2023년 상반기 정명여자중학교, 하반기에는 문태중학교와 연계해 원도심의 다양한 직업멘토들에게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창업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수진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장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미래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목포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보성군, 벌교고등학교 1학년 용돈 기부 ‘훈훈’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보성군은 지난 27일 벌교고등학교 1학년 1반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 성금 15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벌교고등학교 이 모 학생은 “용돈을 아껴서 우리 주변 이웃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라며 “작은 돈이지만 우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선남규 벌교읍장은 “성금 기부는 쓰고 남아서 하는 이보다는 쓸 것을 아껴서 모은 돈으로 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 김제사랑장학재단, 2023년 김제사랑장학금 및 격려금 확대․신설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김제사랑장학재단에서는 지난 27일에 개최된 제46회 이사회의 승인을 통해 김제의 우수인재 발굴․육성과 관내 학교 진학 유도 등을 위해 김제사랑장학금 및 격려금의 확대․신설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공평한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내고장학교보내기사업 ‘격려금’을 ‘모두누리 진학격려금’으로 신설․확대하여 관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관내 중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은 30만원,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관내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신입생은 50만원의 진학격려금을 새롭게 신설하고, 기존 성적우수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격려금은 범위에 따라 각각 50만원씩 증액하여 지원한다. 체육꿈나무 격려금도 초등학생은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중학생은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고등학생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지원금액을 확대한다. 또한, 기존 특별장학금은 학업 이외의 예체능, 기능, 농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꿈키움장학금과 희망나눔장학금으로 확대․신설하면서 저소득층의 범위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포함하고 장학생의 자격도 초․중․고․대학생
▲ 김제 아이 첫 책 선물‘2023년 북스타트 사업’운영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김제시립도서관에서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진행한다. 북스타트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책꾸러미 배부사업과 부모특강 및 영유아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책꾸러미 사업은 0세 ~7세(취학전 아동)를 대상으로 단계별 그림책 2권과 가방을 제공한다. 영유아 거주지와 출생일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과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하여 아동열람실을 방문하면 되고, 신청기간은 책꾸러미가 소진될 때까지다. 여기에 북스타트 부모특강으로 3월 27일에 “엄마의 어휘력”, “엄마가 되고 난, 이런 생각을 해”의 저자 표유진 작가를 모시고 ≪아이의 세상을 열어주는 부모의 언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4월, 5월, 9월 매주 수요일에는 생후 13개월~26개월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영・유아들이 책과 함께 웃고 즐기며 부모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스타트 부모특강 및 책놀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면 3월 20일까지 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로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 전북도청 전경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여성가족부 지정 전북 거점형 양성평등센터(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는 오는 3월 6일까지 센터장을 공개 채용한다. 양성평등센터장은 지역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집행, 사업 수행 지휘·감독, 직원에 대한 업무부여 및 관리 등 센터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응시자격 조건은 지역 제한은 없으나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 여성정책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여성학·행정학·사회학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 여성정책 관련분야의 5년 이상 연구·실무 경력을 갖춰야 한다. 3월 6일 14:00시까지 원서 마감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 면접 심사 절차를 거쳐 3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관련 상세내용은 전북연구원 누리집에 게재된 채용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 완주군 기부심사위원회 위촉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완주군이 성숙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정착을 위해 기부심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신규위원을 위촉했다. 28일 열린 기부심사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유희태 군수와 문성철 부군수를 비롯해 임명직 공무원 3명,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5명, 총 10명로 구성됐다.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2025년 2월 28일까지 2년이며 1회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다. 기부심사위원회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기관의 강제적인 기부금품의 모집을 방지하고 완주군과 완주군에서 출자·출연해 설립된 법인·단체에 대해 사용 용도와 목적이 지정된 자발적 기탁금품 접수 여부를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희태 군수는 “기탁금품이 행정 목적에 적합한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와 성숙한 기부문화 조성과 건전한 기부금품 모집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금지 촉구 결의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는 지난 2월 23일 정기회의를 갖고, 일본 정부가 원전오염수 방류결정을 하루속히 철회하도록 촉구 결의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오염수를 저장해 오고 있으나, 그 양이 보관 총량인 137만톤에 도달함에 따라, 오염수를 약 30년에 걸쳐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이며, 이는 전문가들이 제시한 다양한 오염수 처리 방법을 경제적인 이유로 외면한 것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는, 일본 정부가, 자국민조차 반대하는,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우리 정부는 일본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으며, 공동결의문은 정부 각 부처와 일본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비어업인의 무분별한 어획·채취로 야기된 어업인-비어업인 간 빈번한 갈등상황에 대하여,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비어업인의 상생을 위한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동시에 채택했다.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 부회장인 진도군의회 박금례 의원은 “일
▲ 김제시청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김제시는 지난 27일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산관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김제시 소재 식당에서 산업·농공단지 협의회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제시장, 경제복지국장, 투자유치과장 등 시 관계자와 관내 산업·농공단지 협의회장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정책 설명과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시는 관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과 더불어 2023년 추진하는 김제시 기업지원시책에 대한 설명 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순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구축, △진·출입로 도로 열선 설치, △방범용 CCTV 설치공사 등 단지 내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중점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대중 지평선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장은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업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제시에 감사함을 표시하며, 산관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지속적
▲ 순천시, 2023년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 첫 강연 개최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순천시는 2023년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첫 강연을 3월 16일 오후 7시 순천시립연향도서관 지하극장에서 김시덕 작가를 초청해 개최한다.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 전남 동부를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현대 한국 사회를 답사하고 살기 좋은 곳을 찾기 위한 강연자의 견해를 밝히고, 순천을 중심으로 한 전남동부 지역을 한국의 3대 메가시티 가운데 하나인 동남권의 중요한 일부로서의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다. 강연자인 김시덕 작가는 도시에 남아 있는 지나간 시대의 흔적과 자취를 추적하며 도시의 역사와 현재를 탐구하고 예측하는 도시 문헌학자이며 『갈등 도시』,『서울선언』,『대서울의 길』,『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강연 신청은 3월 2일부터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참여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순천시립연향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은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
▲ 전주시청 전경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전주시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농업기술을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전주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44개 농업기술 보급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농업 관련 유관기관·단체, 농과대학 교수, 연구소, 지역핵심리더 농업인 등 전문인력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보조금 지원사업 심의를 통한 농업기술 보급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전주시 농업기술 보급사업에는 총사업비 36억 원이 투입되며, △농작업 기계화 2개 사업 △미래농업 전문인력 양성 9개 사업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 7개 사업 △원예특작 농산물 안정공급 19개 사업 △치유형 도시농업 지원 7개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 기후 위기와 농업환경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원예작물 생육환경 개선과 아열대과수 도입을 위한 시범 지원, 도심형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치유공간 확대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특화 품목을 발굴해 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농업 활동을 통한 육체
▲ 전북교육청, 올바른 역사관·국가관 형성 지원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독도체험관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및 국가관 형성을 돕는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라북도교육청 독도체험관’이 오는 3월 20일 부안에 위치한 학생해양수련원으로 이전, 개관한다. 지난 2014년 고창 삼인학습장에 설치된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은 석면공사 및 안전진단 문제로 이전을 논의, 학생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부안 학생해양수련원으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은 △일반현황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의 역사 △독도 체험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보고·듣고·느낄 수 있는 체험적이고 교육적인 콘셉트로 전체 공간을 구축했다. 전시 공간은 독도의 지리·역사·체험 공간으로 구획하되, 각 공간별 핵심 주제를 지역적 특성과 조화롭게 결합해 관람객에게 독도를 알리고,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조성했다. 독도의 지리 공간은 독도의 자연환경(지형, 지질, 동식물 등)이 관람객에게 특별하게 부각될 수 있도록 그래픽, 조명, 모형 등으로 전시 환경을 구축했다. 또 독도의 역사 공간은 문헌 기록과 사진, 그래픽, 영상, 고지도 활용 등의 시
▲ 97세 할머니, 배움 한 풀었다…진도군,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열려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진도군에서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학도인 성인 문해교육 이수자들을 위한 졸업식이 개최됐다. 최고령 97세 어르신 등 총 23명이 전라남도교육감 지정 초등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3곳에서 해당 과정을 이수해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졸업식이 열렸다. 특히 졸업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졸업생과 졸업생 가족들이 축하 영상을 제작·준비해 참석자들로부터 감동을 받았다. 또 군내면 이·미용 봉사단체에서 졸업생들의 헤어, 메이크업을 준비하고 고군면 주민자치회에서 추억이 담긴 앨범과 다이어리를 후원했다. 졸업장을 받은 김삼심 어르신(97세·진도군 고군면 향동리)은 “항상 마음속에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한이 맺혀 있었다”며 “배움의 기회를 얻어 열심히 노력한 끝에 초등학교 학력 취득과 함께 졸업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배움의 열정 하나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신 열정에 존경의 박수를 드린다”며 “오늘 졸업식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학구열을 불태우시길
▲ 늦깎이 학생들, 전북교육감에 감사편지 [연방타임즈=김창규 기자] 뒤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선 늦깎이 학생들이 전라북도교육감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전주주부평생학교(교장 박영수)에서 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최근 서거석 교육감에게 배움의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주부평생학교는 제때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 문해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예순이 넘은 박모씨는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너무 가정이 어려운 형편에 집안일을 돕다 학교에 못 갔다”면서 “항상 마음에 못이 박혀 있는 차에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아들이 ‘엄마도 학교에 갈 수 있다’고 해서 지금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고 편지를 썼다. 70대 엄모씨는 “어렸을 때 못 배우고 평생을 기가 죽어 살아오다가 주부학교를 알게 돼 열심히 배우고 있다”면서“저희에게 배움을 주는 주부학교가 계속 어려움 없이 잘 나아가게 교육감님께서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신모씨는 “산골에서 6남매 중 큰딸로 태어나 동생들을 업어 키우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면서 “글을 배워 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