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세법 개정안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세수 효과가 5년간 64조4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부는 축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야당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먼저 계획한 감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0일 의뢰한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의 '2022년 개정세법 심의 결과 및 주요 내용' 보고서에 따르면 개정세법에 따라 2023~2027년 동안 64조4000억원(연평균 12조9000억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초 정부안에 따른 감세효과 70조6000억원보다 8.8%(6조2000억원) 축소된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세목별로 보면 예정처는 5년 누적 기준 법인세가 27조4000억원 감소로 가장 폭이 클 것으로 추산했다. 그다음으로 소득세가 19조4000억원, 증권거래세가 10조9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종합부동산세는 5조7000억원, 기타 세목은 9000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가 집권 2년 차를 맞은 새해 초입부터 국민연금 및 노동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재정추계는 기존 3월에서 1월로 당기고, 근로시간 유연화와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확보 등에 필요한 입법은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윤 정부가 최근 지지율 상승을 등에 업고 로드맵을 앞당겨 3대 사회개혁(노동·연금·교육) 추진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9일 윤석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3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의 목표는 오로지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개혁 이외에 우리가 살 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연금개혁의 기초가 되는 국민연금 재
▲대통령실 내 감찰조사팀 신설로 국방부 산하 사이버사령부(사이버사)가 또다시 이전하게 됐다. <사진=SNS> 대통령실 내 공직감찰팀 신설로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사이버사)가 다시 한 번 이삿짐을 싸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한 뒤 국방부 직할 사이버사가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과천시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일하다 또 다시 이사를 하게 된 것이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신설하는 공직자 감찰조사팀이 일할 사무실이 필요하다며 사이버사 소속 정보체계단에 건물 1층 일부를 비워 달라고 요구했다. 대통령실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으로 공직감찰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공직기강비서관실은 1층을 리모델링한 다음 비위첩보를 수집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실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사는 지난해 5월까지는 국방부 별관 건물을 사용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국방부로 옮기는 과정에서 사무 공간이 연쇄 이동하는 바람에 경기도 과천시 방첩사령부(당시 안보지원사령부)와 서울 송파구 국방과학연구소(ADD) 사이버센터 등으로 분산 이동했고, 정보체계단은 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 긍정평가가 40.9%, 부정푱가는 55.9로 집계됐다. <연방타임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광주와 전라도에서 크게 상승하며 4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6일(1월 1주차) 전국 성인 250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0.9%포인트 상승한 40.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3%포인트 하락한 55.9%였다. 이번에 리얼미터가 조사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3주차에 41.1%를 기록하며 6월 이후 24주만에 40%선을 회복했고, 이후 4주째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5.6%포인트↑)와 정의당 지지층(7.0%포인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구·경북(4.9%포인트↑)과 서울(4.7%포인트↑), 20대(4.8%포인트↑) 등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5.8%포인트↑), 무당층(4.3%포인트↑), 60대(2.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방타임즈>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3대 개혁과제를 거듭 설명하면서 "개혁 외에는 우리의 살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9일 오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일"이라며 "개혁의 목표는 오로지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택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개혁은 필수"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속도감 있게 개혁 과제를 추진해달라"며 "국민과 국회에 개혁 취지와 진행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과 함께 추진할 때 개혁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출이자 못갚는 수준간다. 주담대 대출 금리 '연 8%'돌파했다. 금융당국 "예금금리가 안정화된 가운데 대출금리만 오를 유인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대출금리 인상 점검에 나선다. <연방타임즈> 예금 금리가 하향세인데도 대출금리만 가파르게 오르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대출금리 점검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막혔던 은행채 발행이 재개되고 과도한 수신경쟁이 잦아들면서 예금금리가 안정화된 가운데 대출금리만 오를 유인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대출금리 인상 점검에 나선 것이다. 9일 금융권에 다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은 새해 들어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상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주요 시중은행에서 연 5%대 정기예금이 사라진 반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8%대를 돌파하는 등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한 관계자는 "은행채 발행이 두 달 만에 재개되고 예금금리도 낮아져 은행권의 자금 조달 부담이 완화된 만큼 대출금리가 계속 오를 유인이 크지 않다"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자 산정의 적절성을 살펴보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금융당국은 "국민·신한
▲삼성전자가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도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 대만 TSMC 등을 '특허 장벽'으로 견제하려는 포석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초격차 앞세운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한 기업에 올라섰다. 삼성전자가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도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 29년 만에 미국 대표 기업 IBM을 제치고 미국 특허 1위 기업으로 우뚝섰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에 매진하는 배경에는 대만 TSMC 등을 '특허 장벽'으로 견제하려는 포석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가 9일 특허전문법인 해리티&해리티 분석을 인용, 삼성이 지난해 미 실용특허 8513건을 등록해 전년보다 44% 줄어든 4743건을 등록한 IBM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7년 이후 IBM에 이어 줄곧 2위에 머물다 지난해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꾸준한 특허 등록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쌓아왔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연간 8000건 이상 특허를 등록해 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
▲나경원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정책 발언을 대통령실에서 공개 부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돈을 준다고 출산을 결심하지는 않으나, 돈 없이 해결되는 저출산 극복은 없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연방타임즈> 대통령실은 나경원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대출 탕감 출산 장려책'을 두고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실과 당권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 시 대출금 탕감'을 거론한 유력 당권주자 나 부위원장을 향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8일 대통령실이 나 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나 부 위원장이 '출산 시 대출금 탕감' 정책의 방향성을 고집하자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대통령 직속 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을 거듭 반박·비판한 것은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둔 나 부위원장에게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보고 있다.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신년간담회에서 "청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과 출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106명 늘어 누적 2953만970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확진자가 74명으로 나타났다. <연방타임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9106명으로 64일 만에 최저 수준인 1만 명대로 낮아졌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일 0시 기준 1만910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953만9706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11월 7일(1만8665명) 이후 64일 만에 가장 낮은 1만 명대로 내려왔다. 주말 감소량 감소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0시 기준 (4만6766명)보다는 2만7660명 줄었다. 1주 전인 월요일인 지난 2일(2만2724명) 대비 3618명 감소한 것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899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9명으로, 해외유입 확진자 중 74명(67.9%)이 중국 입국자로 나타났다. 이들 74명은 중국에서 들어온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람이 포함된 수치다. 해외 유입자 중 2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8일
▲ 아사모(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경주시 황오동행정복지센터에 쌀 300㎏ 기탁. <사진=SNS>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아·사·모(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봉사활동 총괄 이규섭 세무사)는 5일황오동행정복지센터에 쌀(10㎏) 30포(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황오동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회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아·사·모는 회장이 없는 자발적 봉사활동 단체다. 설과 추석, 연말연시 등 수시로 소외된 이웃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사랑의 연탄 나눔과 밥퍼봉사, 환경정비 등 17년 동안 봉사하고 있다. 이규섭 세무사는 “설 명절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하기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채두 황오동장은 “매년 따뜻한 정성을 보내 준 아사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년도 마지막 조사보다 1%오른 37%, 부정 평가는 2%내린 54%로 각각 집계됐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새해 들어서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년도 마지막 조사보다 1%오른 37%, 부정 평가는 2%내린 54%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노조 대응'(14%),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8%),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5%), '노동 개혁', '전 정권 극복'(이상 4%) 등이 있었다. '모름/응답 거절'은 12%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독단적/일방적'(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소통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통합·협치 부족'(7%), '국방/안보', '외교'(이상 4%) 등 순이었다. '모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지난 2일부터 시작됐으나 감염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검사가 시작된 이래 5일 단기체류 외국인 양성률은 8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이는 양성률은 12.6%로 8명 중 1명꼴로 전날 입국 전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한 차례 걸러진 만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103명)보다 68명 줄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역본)에 따르면 출발 전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입국자 35명이 입국 후 '양성'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 방역 당국은 사전 검사 당시 코로나19 잠복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방역본은 지난 5일 중국에서 입국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278명 중 35명(12.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전날(31.5%) 대비 18.8%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인원은 1247명 늘어 누적 5360명이다. 지금까지 공항 내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1199명 중 확진자는 총 277명이며 누적 양성률은 23.1%로 나타났다. 전날 5일부터는 입국 전 음성 확인서도
▲정부가 최근 해외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위험 국가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 48시간 내 발급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내일 7일부터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도 입국 전 반드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6일 오전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주간(지난해 12월31일~1월6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580명으로 전주(지난해 12월 24~30일) 6만5979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정부는 11월부터 시작된 7차 유행이 다소 정체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12월부터 4주째, 주간 사망자 수는 12월 둘째 주부터 3주째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일부 국가에서 신규 변이가 확산하면서 국내 코로나 유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는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 연매출 300조 고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한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매출 301조77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00조 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7.93%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280조 원을 기록한지 1년 만에 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4조30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적 쇼크'를 보였으나 매출의 신기원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4분기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인 6조9254억원을 2조6000억원 정도 밑돌았다. 분기 기준으로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래 가장 낮았다. 일반적으로 4분기는 전자업계 최대 성수기이기 때문에 실적 부진의 골이 더 깊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2012년 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이 수준의 영업이익을 이어온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러시아
▲국민의힘은 나경원 부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나경원 부위원장이 "당대표에서 저울산고령화에 더 크게 도울 수 있다"며 모호한 행보로 고심에 잠겨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주류인 친윤계가 '친윤 핵심' 권성동 의원의 5일 당대표 불출마를 계기로 사실상 '계파 후보 교통정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 참석하는 등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다른 당권주자들과 유사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출마 여부를 두고는 다소 모호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 부위원장의 이러한 행보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가늠해 보려는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 부위원장은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을 비롯한 친윤계의 지원에 더해 윤 대통령과 2차례 관저 회동을 한 김기현 의원에 비해 윤심을 주장할 뚜렷한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4선의원과 서울시장 후보, 원내대표 등을 역임하며 상당한 당내 기반을 확보한 나 부위원장이지만 원외라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장관급 정무직을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