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은 그간 보유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臺灣積體電路製造) 주식의 85% 정도를 처분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사진=SNS>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그간 보유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 주식의 85%를 처분했다. 15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2년 말 시점 보유 주식 종목 리스트를 인용해 버핏이 작년 10~12월 분기 동안 가지고 있던 TSMC 주식을 이같이 대부분 매각했다고 전했다. TSMC주 보유액은 지난해 12월 말 시점에 6억1700만 달러로 처음 보유종목 리스트에 등재한 9월 말 시점 41억1700만 달러에서 대폭 감소했다. 우량 고객 기반과 기술력을 가진 TSMC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 쉽게 흉내내기 어려운 경쟁력을 지니면서 버핏의 투자목록에 올랐다. 버핏은 "자산이 납득하지 않는 회사의 주식은 사지 않는다"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하이테크주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 때문에 버크셔 운용책임자 토드 컴스와 테드 웨슐러가 주도적으로 TSMC 주식 매수를 결정했
▲ 박성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 본부장이 15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시민분향소 강제철거 시도 규탄' 기자회견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NS> 서울시가 서울광장 분향소 자진철거 기한을 넘긴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부득이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15dlf 시는 입장문을 통해 "유족들께서 추모공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 성심을 다해 경청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속적으로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이러한 진정성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들께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 없이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계셔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앞서 시는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기습 설치한 유가족 측에 두 차례에 걸쳐 자진 철거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유가족 측이 반발하자 철거 시한을 이날 오후 1시까지로 재차 연기했다. 그 사이 유가족 측은 전날 행정대집행 시한을 하루 앞두고 녹사평역에 마련된 분향소를 서울광장으로 옮겨와 통합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어 "추모의 취지는 백분 공감하지만 고인에 대한 추모 또한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서울시와 시민들은 충분히 인내하며 기다려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300~4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정부의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진=SNS>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인상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미뤘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로 예정했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하반기에 진행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발을 맞추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고 밝힌 뒤 지방정부에도 요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제공>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이 결혼에 대한 단호한 생각을 밝힌다. 15일 오후 8시 방송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이지현이 출연해 분주한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지현은 2013년 7살 연상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2016년 8월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2017년 재혼했으나 또다시 이혼했다. 이날 ADHD 판정을 받았던 아들 우경이가 얌전히 밥을 먹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변화를 보여 눈길을 끈다. 홈트로 다져진 근육을 뽐낸 이지현은 "아이들이 아빠의 빈 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큰 사람이 되려고 했다"라며 강한 엄마가 되려고 하는 이유를 고백한다. 패널 이성미가 "결혼할 생각 없나"라고 묻자 이지현은 "없다. 세상에 좋은 남자는 없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사실 아이들이 사춘기가 올 때라 누군가를 만나면 예민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진심을 털어놓는다. 딸과 함께하는 모녀만의 데이트 현장도 포착된다. 이지현은 딸과 찾은 노래방에서 가수로 변신해, 낮은 스탠딩 마이크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하던 중, 다리를 벌리
▲박지우, 김보름, 임정수(강원선발)가 29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팀추월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SNS>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국내 최대 겨울스포츠 제전인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1년 앞두고 개최되는 국내 종합대회로, 선수단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대회는 8개(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종목이 서울·경기·강원·경북·울산에서 분산 개최되며, 선수 2726명과 임원 1484명 등 총 4210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다.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며, 5개 시도(서울·경기·강원·경북·울산)로 나뉘어 분산 개최됨에 따라 개·폐회식은 미개최한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종료 후 별도로 종합시상을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스피드(1월27일~29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전종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SNS> 권영세통일부 장관은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주애 등장에 대해 "'4대 세습' 준비, 후계자설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15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공식 석상에 연이어 등장한 것과 관련 4대 세습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라면서도 후계 구도는 단정하기 이르다는 분석을 내놨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관련 질문에 "어떤 한 부분으로 특정하지 않고 북한이 4대세습을 미리부터 준비를 하고, 김정은과 백두혈통을 중심으로 한 체제 결속을 단단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후계자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김정은의 나이와 가부장적인 북한 체제 등을 고려해 여성에게 세습을 하는 것이 맞는 얘기냐는 의문도 많이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 군인들이 행군 중에 '백두혈통 군사보위'를 외쳤다. 특정인이라기보다는 김정은과 그 일가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는 조치로 여긴다"고 부연했다. 권 장관은
▲지난 14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대노총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정부 노동개악 반대, 노동-민생입법 과제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SNS> 대노총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노동개악', '노조탄압'으로 규정하고 공동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오전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은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노총 제28대 위원장으로 연임된 김 위원장이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 민주노총을 방문한 자리로, 노동개혁 저지 등 양대노총의 연대 투쟁과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노동개악, 국회의 노동 외면이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 양대노총이 노동자 권리 쟁취를 위한 활동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할 때"라며 "긴밀한 공동의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자리를 시작으로 올해 양대노총 간 공동 투쟁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그 결과가 전체 노동자들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귀결됐으면 한다"며 "더 많은 논의와 더 잦은 교류로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2%를 기록, 9개월 연속 5%를 웃도는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 12월에 비해 6.2%, 축산물은 전년동월에 비해 0.6%, 공업제품은 6.0% 상승했다. 이 중 빵(14.8%), 스낵 과자(14.0%) 등 가공식품 물가가 10.3% 올랐다. <사진=SNS>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물가도 5%대의 높은 수준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책임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 간 미국 등 주요국보다 물가 하락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주장과 이들 국가보다 더 오래 높은 물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지난달 열린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가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더딜지, 빠를지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5.2%로 6개월 연속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6월(6.0%), 7월(6.3%) 2개월 연속 6%대까지 치솟았다가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임혜숙 과기정통부장관과 통신3사 CEO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정부의 민생 안정 방안 대책에 힘을 보탠다. 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데이터 30GB를, LG유플러스는 가입한 요금제에 포함된 데이터 기본량과 동일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과 KT는 만 19세 이상 3G·LTE·5G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신청 절차 없이 한달 간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 외에 추가로 30GB를 제공한다. 데이터 30GB는 한 달 동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HD급 화질 동영상을 30시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용량이다. 음악 스트리밍은 약 300시간, 웹툰은 약 1200화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혜택으로 수혜를 입는 가입자는 SK텔레콤 약 2000만명, KT 약 100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무료 데이터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가 다른
▲14일(현지시간)조현동 외교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무부 부장관이 워싱턴DC서 회담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한국과 미국 외교차관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회담을 하고 북핵 대응 및 한반도·글로벌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현동 외교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전날 한·미·일 삼자 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계기로 한 동맹 강화를 비롯해 확장억제 등 전통적 안보 문제와 경제안보·기술협력 등이 논의됐다. 양측은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한 차원 더 격상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젊은 세대가 동맹의 혜택을 체감하도록 향후 협력의 외연을 확대하고 심화하기로 했다. 북한 대응도 의제로 올랐다. 특히 양측은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한·미 우선순위로 북핵 문제를 꼽았다. 외교부는 "한반도의 진짜 평화를 위한 한·미 간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이날 셔먼 부장관 외에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및 스테파노 사니노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과도 면담했다. 아울러 현
▲자료 통계청. 지난달 취업자 수가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폭이 둔화하는 등 갈수록 고용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1000명(1.5%) 늘었지만 증가폭은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이는 지난해 1월 취업자가 113만5000명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2021년 1월(-98만2000명)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지난해 1월에는 100만명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5월(93만5000명) 이후 6월(84만1000명)부터는 증가폭이 줄기 시작했다. 이후 7월(82만6000명), 8월(80만7000명), 9월(70만7000명), 10월(67만7000명), 11월(62만6000명), 12월(50만9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만명·9.3%), 숙박 및 음식점업(21만4000명·10.2%), 정보통신업(
▲배우 이채담. <사진=채널S 제공> 배우 이채담이 남자로 인해 겪었던 아픔을 토로했다. 14일 방송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쌀롱'에서는 100편 넘는 영화에 출연한 10년차 성인영화 배우 이채담이 등장했다. 그는 "남자들이 몸으로 하는 연애만 바란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채담은 남자친구들의 집착과 폭력에 시달렸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한 남자친구는 일을 못 가게 하더니, 급기야 폭행을 가해 갈비뼈를 부러트리기도 했다. 몸을 피할 때가 없어 잠시 기관에서 지내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채담은 "어린시절 학교 선생님의 성희롱 및 성추행 피해까지 당했었다. 그 뒤로 부모님의 불화, 따돌림 등 악재가 이어졌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채담은 "스토킹 피해도 당했다. 본인 사진을 계속 보내며 지속적인 연락을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한때는 극단적인 선택을 떠올릴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았던 이채담은 반려묘에 의지하며 삶을 버텼다. 그는 "다사다난한 삶에서 연기가 유일한 출구였다"며 "노인이 되어도 베드신을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고, 할머니·어머니 역도 하고 싶다"며 최근 웹드라마에 출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14일(현지시간) )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AC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81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사진=SNS>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침묵한 손흥민(31·토트넘)이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치러진 밀란과의 2022~2023시즌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다음 달 9일 홈에서 예정된 16강 2차전에서 이겨야만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6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5분 역습 찬스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슈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2차례 키 패스와 7차례 크로스를 올리는 측면에서 활발한 움
▲천경자 작품 '정' <사진=서울옥션제공> 천경자(1924~2015)가 1955년 대한미술협회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靜)'작품이 처음으로 경매에 나왔다. 한국 채색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그동안 논문이나 도록 등에서 소개됐지만 실물이 공개된 적은 많지 않다.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여는 2월 경매에 천경자의 ‘정(靜)'을 비롯해 총 114점, 약 106억 원어치를 출품한다고 15일 밝혔다. 천경자의 '정'은 초기 대표작으로 여인상이 시작되는 중요한 작품이자, 화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만들어 준 작품이다. 당시 대한미술협회는 1945년 11월 결성되었던 조선미술가협회가 확대 재편된 대표적인 미술단체로, 1950년 4월 제1회 대한미술협회전을 개최한 후 매해 1~2회의 전시회를 열며 작가들을 발굴했다. 1955년에 제작된 이번 출품작은 천경자가 고향을 뒤로하고 상경해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때의 작품으로 이 시기를 기점으로 작품의 형식이나 표현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실적인 화풍은 점차 사라지고, 주황과 적색이 가득한 색채로 바뀌어가며 환상적이면서도 초현실적 화면이 만들어진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출품작을 제작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KBS·MBC의 지방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NS>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KBS와 MBC' 서울 본사의 지방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KBS·MBC의 지방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철우 회장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행정안전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언론이 지방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할 때, KBS와 MBC (본사)도 이전해야한다. 공공기관이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금 (KBS·MBC 지방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 이전을 위해) 법을 바꿔야 하는 공공기관들이 많다. KBS나 농협 등을 옮기려면 어떻게 법을 바꿔야하는지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KBS보다는 MBC가 더 어려운 것으로 들었다. YTN의 경우 민영화로 방향이 잡혀 이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360여개 공공기관에 대한 2차 지방 이전을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