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부 안타키아에서 주민들이 구조대의 차량 불빛에 의지해 지진 피해 건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사망자가 4만1000명을 넘어섰다. <사진=SNS>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타격한 7.8의 강진으로 현재 4만4000명이 넘게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가재난위기관리청(AFAD)은 튀르키예 남부에 속하는 카라만마라슈, 가지안테프, 샨리우르파 등 11개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만80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고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하베르가 보도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시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6000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시리아 북서부 반군 장악지역에서만 44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내다봤다. 무하나드 하디 유엔 시리아위기 인도주의 조정관은 16일(현지시간) 잔해를 치우려는 노력이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들어 지진으로 인한 시리아의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무하나드 하디 조정관은 "사망자 수가 많이 증가하지는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우리가 보기에는 지진으로 인한 파괴가 언젠가 끝날 것이라는 희망을 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SNS>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17일 자신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씨는 법원에 출석하며 '혐의 인정하나', '로비할 의도로 자금 은닉했다', '이재명 측에 보내려 한 돈도 있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340억원을 수표로 인출해 차명 오피스텔이나 대여금고에 숨긴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후 집행에 대비해 동창 박모씨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실물로 은닉하게 한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2021년 9월 지인인 인테리어업자 김모씨에게 대장동 사건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한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있다. 앞서 김씨는 2021년 11월 특정경
▲드리블하는 맨유 래시포드. <사진=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비겼다. 박지성이 뛰던 시절 이후 연패를 이어가던 맨유는 15년 만에 패배에서 벗어났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바르셀로나전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헤더골로 앞서나갔다. 맨유는 2분 뒤에 래시포드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14분 상대 쥘 쿤데의 자책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하피냐가 후반 31분 골망을 흔들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로써 맨유는 바르셀로나전 연패를 끊었다. 맨유는 2008년 4월29일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를 1-0으로 꺾었지만 이후 15년째 이기지 못했다. 박지성과 맨유는 2009년 5월27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메시와 에투가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에 0-2로 졌다. 박지성과 맨유는 2011년 5월28일에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지
▲마블 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가 개봉 후 이틀 연속 1위를 달리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사진=SNS> 마블 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가 개봉 후 이틀 연속 1위를 달리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 관객수 300만명 돌파 기세를 이어 개봉 7주차 주말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는 16일 9만7219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전날에 이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7만2723명이다.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오전 8시 현재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예매 관객수는 약 19만3000명으로 경쟁작을 압도하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는 2015년 '앤트맨', 2018년 '앤트맨과 와스프' 이후에 나오는 '앤트맨'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앤트맨 '스캇 랭'(폴 러드)과 딸 '캐시'(캐스린 뉴턴)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양자 영역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 페이즈5 첫 번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공개했다.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전시돼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 특허를 획득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관측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간 '폴더블폰'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화면 뿐만 아니라 기기 여러 부분을 터치해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 특허를 받았다. 이는 사용자가 기기 측면에 위치한 '가상 셔터 버튼'을 터치해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 또 기기 측면을 손가락으로 위아래 움직이면 볼륨도 조절할 수 있다. 랩어라운드 스크린이 있는 폴더블폰 또는 태블릿PC 도면도 특허가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랩어라운드 스크린은 스마트폰 뒷면까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기술로 보통 접이식 스마트폰에 쓰이는 기술이다. 이에 애플이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 등 접이식 스마트기기를 곧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할
▲최근들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연간 20% 넘게 떨어진 것은 2006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터진 2008년~10.21%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하락이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시내 부동산 앞의 모습이다. <사진=SNS>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갈팡질팡한 가운데 정부 규제 완화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매수심리가 소폭 회복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은 17일 2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5로 지난주(66.0)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나온 1월 첫째 주부터 5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다 지난주에 다시 하락으로 돌아선 뒤 일주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 100에 한참 못 미치는 60선 언저리에 머물고 있어 여전히 매수세가 약한 모습인 가운데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는 규제완화 이후 시장
정의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과 관련해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에 찬성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청구된 구속영장과 관련해 "정의당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에 늘 찬성해왔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 원내대표는 연합뉴스TV에 나와 "정의당은 체포동의안에 있어서는 당론을 정하고 말고 (할 것)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의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당론으로 찬성할 예정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정의당은 19대 이후에 부패 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누구나, 누구에 대한 체포동의안이든 늘 모두 찬성 표결을 했다"면서 "그래서 특정인을 두고 따로 판단하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대표 지지자들이 항의성 문자폭탄 등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지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심정인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시민으로서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국회의원으로서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에게 1심 무죄 판결이 난 것과 관련한 '50억 클럽' 특검 추진에 대해서는 양당의 협조를 당
▲16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미국은 중국 모독을 중단하라"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SNS>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미하원이 미국 영공침범을 주권 침해로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하자 "중국 모독을 중단하라"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16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인대 외사위원회(외사위)는 성명에서 "최근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소위 ‘중국의 미국 영토 내 고공 기구 사용 결의안’은 중국 위협을 과장했고 순전히 악의적 선전이자 정치적 조작"이라며 "전인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외사위는 또 “중국은 책임감 있는 국가로 각국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하며 타국 영토와 영공을 침범할 의도가 없다”면서 “중국 민용 무인 비행선이 미국 영공에 잘못 들어간 것은 완전히 불가항력적으로 벌어진 우발적이고 의외의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의 인원과 안전에 그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책임감 있는 태도로 미국과 국제사회에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미국이 냉정함과 전문적이고 자제된 방식으로 원만하게 사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풍선을 격추한 것을 두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5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2024년 대선 출정식을 열고 지지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NS>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오는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그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15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출정식을 열고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20세기 정치인들을 계속 신뢰한다면 21세기를 위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다"라며 새로운 세대 정치인으로서 자신을 어필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유엔에서 일했다. 최근 트위터에 "(미국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때"라는 글을 올리는 등 2024년 대선 출마 행보에 박차를 가해 왔다. 언론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새로운 방향으로 갈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만 51세다. 출정식을 연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자신 출생지다. 그는 유엔 대사 시절 북한과의 전쟁과 관련,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쟁은 하나의 선택지"라고 발언한 대북 강경
▲이성수 SM 대표.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이수만 전 SM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탈세 의혹 등을 제기했다. 하이브의 이수만 지분 인수로 궁지에 몰리자, "오늘 첫 번째 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목차 14가지 내용 관련 추가 발표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수만 처조카다. 16일 이 대표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이수만은 2019년 홍콩에 CT 플래닝 리미티드를 자본금 1백만 달러로 설립했다. 이 CTP는 이수만의 100% 개인회사로서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M은 2019년 이후 그룹 '웨이션브이'(WayV) '슈퍼M' '에스파' 글로벌 음반·음원 유통 관련 중국 애사애몽, 미국 캐피톨 레코즈, 워너 레코즈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프로듀싱과 하는 일은 똑같은데, 계약 구조만 해외 레이블사와 CTP를 거치면서 기형적으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그룹 모두 SM에서 음반·음원을 포함한 모든 컨텐츠를 제작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당연히 SM과 해당 레이블사가 수익 정산을 먼저 한 후 SM에 정산된 금액에 관래 라이크기회, 즉 이수만이 6%를 지급 받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창건 75주년 건군절 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된 원군미풍열성자들을 만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지난 15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 국방백서에 '북한은 적' 표현이 부활했다.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주적으로 명시한 것은 지난 박근혜 정부 이후 약 6년 만이다. 국방부는 국방정책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 군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 국방백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방백서는 국방정책에 대한 국민적 안보 공감대 형성과 국방정책의 투명성 확보를 통한 국제적 신뢰 조성 및 군사협력 증진, 완벽한 군사 대비태세 등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책이다. 국방백서는 지난 1967년 이후 발간되기 시작했으며, 이번 2022 국방백서는 25번째 백서다. 첫 발간 당시에는 일정한 주기 없이 2~3년마다 발행했고, 2004부터는 2년마다 발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백서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간된 백서인 만큼, 이번 정부의 주변국 안보환경 인식 및 대응, 북한에 대한 인식과 우리 군의 대응전략, 대내 국방정책 방향 등의 내용이 심도있게 담겨 있다.
대한항공이 4월부터 시행하는 '마일리지 개편안'을 놓고 갈수록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급기야 항공업 주무부처 수장인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까지 개편안을 동의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개편안 재검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지난 15일 밤 페이스북에 '항공사 마일리지는 고객에게 진 빚이다'는 글을 올렸다. 원 장관은 "이번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은 고객들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이라며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번 개편안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마일리지 사용 기준에 대한 합리적 검토와 진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장관의 이 지적으로 향후 국토부가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을 더 세심히 들여다 볼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대한항공은 오는 4월부터 마일리지 제도인 '스카이패스'를 대대적으로 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초 2021년 4월부터 시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시행시기를 2년 늦췄다. 새 제도의 골자는 마일리지 공제율을 '지역별'이 아닌 '거리별'로 바꾸었다는 점이다. 가령 미주 노선의 경우 기존에는 '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SNS>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권에 대한 특단의 조치 지시에 따라 예대차 공시에 시선이 쏠리면서 대출금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행권은 예대마진 축소에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다가오는 예대금리차 공시부터 마진 1순위 낙인을 피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매달 20일에 시중은행들의 전월 예대금리차를 공시한다. 대통령의 잇따른 질타와 대책 주문에 압박 수위가 높아진 은행권은 당장 예대차부터 줄일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고객들 사이에서는 금리인상기 이후 안정세에 들어와서도 대출금리는 더디게 소폭 내리는 반면, 예금금리는 빠르게 대폭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 12월 시중은행 예대금리차는 우리은행이 1.38%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은행 1.19%포인트, NH농협은행 1.15%포인트, KB국민은행 1.10%포인트, 하나은행 1.01%포인트 순으로 집계됐다. 공시가 시작된 지난해 7월 가계예대금리차는 신한은행이 1.62%포인트로 가장 높았었다. 다음 농협은행과 우리은행 1.40%포인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연루 혐의 관련 2차 출석을 마치고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NS> 오는 28일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민주당의 부결 우세 속에 정국 파장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16일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조만간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는 오는 24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28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169석을 차지한 가운데 내부에서 2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에서조차 이 대표가 세 차례나 검찰 조사에 응한 데다 영장 청구 사유가 비합리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부결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그간 민주당에 불거져왔던 '이재명 방탄'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반대로 가결될 경우에는 초유의 야당 대표 구속이라는 위기를 맞는다는 점에서 민주당도 여론 향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영인본. <사진=청주시 제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 50년 만에 프랑스에서 공개된다. 16일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오는 4월12일(현지시간)부터 7월16일까지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을 주제로 한 전시에서 '직지심체요절'(한국, 1377년)을 전시한다고 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심체요절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약 50년 만이다. 1973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열린 '동양의 보물' 전시 이후 직지심체요절 실물이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다.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프랑스 국립도서관 측과 직지심체요절 전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관계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미팅을 갖고 계속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 추후에 관련 사항이 확정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지심체요절의 정확한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로 이를 짧게 직지심체요절 또는 직지라 부른다. 부처님과 조사들의 선의 요체에 대한 가르침 중 핵심을 발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