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고시) 개정을 통해 o-아미노페놀 외에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 등 5개 성분에 대해 화장품 원료 사용을 금지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o-아미노페놀 등 염모제 성분 5종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성분은 염색약, 염색샴푸 등에 사용할 수 없게 됐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고시) 개정을 통해 사용이 금지되는 성분은 o-아미노페놀 외에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 등이다. o-아미노페놀 등이 사람의 유전자에 손상이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독성을 가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들 성분이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되면서 고시 개정일인 오는 8월 22일부터는 해당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제조·수입할 수 없다. 이미 제조·수입한 제품은 2025년 8월 21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다. 염색샴푸 위해성 논란은 지난해 모다모다로 인해 불거졌다. 모다모다는 머리를 감기만 하면 염색이된다는 염색샴푸를 출시해 인기를
▲이은주 18주기 모임(왼쪽), 고인 어머니가 공개한 이은주 사진. 배우 이은주(1980~2005)가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 흘렀다. 이은주는 2005년 2월22일 스물 다섯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유서에는 '엄마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려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97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다. 이후 '카이스트'(1999~2000), '불새'(2004)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영화 '오! 수정'(감독 홍상수·2000), '번지 점프를 하다'(감독 김대승·2001), '연애소설'(감독 이한·2002),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2004), '주홍글씨'(감독 변혁·2004) 등에도 출연했다.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동식 대표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이은주 18주기 모임 사진을 올렸다. 고인 어머니와 배우 김소연 등이 함께한 모습이다. 그러면서 "은주가 떠난 지 18년. 한해도 거르지 않았던 이 모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모였다"며 "은주를 기억하고, 은주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항상 모이는 이 선하고 한결같은 사람들. 소연이, 은주 베프 별님이, 강대현 사장, 신정애 원장, 은
▲삼성전자가 17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를 달성했다. <사진=업체 제공> TV 시장이 지난해 소비 침체에도 삼성·LG가 금액 기준 세계 시장의 절반을 점유했지만 최근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다. 초대형·초고가 '프리미엄' 시장도 중국 업체들이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더 이상 TV 시장이 한국 업체들의 독무대 전유물일 수 없게 됐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 TCL은 지난해 연간 기준 2379만대의 TV를 판매하며, 출하량 기준 11.7%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2위인 LG전자(2376만대·11.7%)를 2만7000대가량 앞선 것이다. TCL은 중국 정부가 1981년 설립한 글로벌 3위 TV 제조사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3984만대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전년 19.8%에서 19.6%로 소폭 줄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29.7%), LG전자(16.7%) 등 한국 TV 업체가 46.4%의 점유율로 중국 TCL(9.4%), 하이센스(8.9%) 등에 크게 앞서 있다. 업계에서는 옴디아 자료의 경우 제조사에서 유통업체로 넘기는 '셀 인(Sell in)' 기준으로 출하량을 집계하기 때문에, 실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 모스크바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는 미국과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조약) 참여를 전격 중단한다고 밝히고 미국이 핵실험을 재개하면 러시아 역시 핵실험 재개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SN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하는 동안 러시아가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고 21일(현지시간) CNN이 전했다. CNN은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는 동안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러시아군과의 통신선인 충돌방지라인과 통신라인을 통해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미국에 알렸다"고 말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실험이 미국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이번 실험을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러시아가 '사탄-2'로 불리는 차세대 ICBM 사르마트(Sarmat)를 시험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다. 만약 미사일 시험 발사가 성공했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지난달 전국에서 1년 전과 비교해 매매가격이 5% 이상 하락한 거래 비율은 38.6%로 나타났다. 2022년 1월 대폭 하락 거래 비율은 26.8%였는데 1년 새 11.8%포인트(p) 증가했다. <사진+SNS> 최근 거래되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5% 이상 하락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에서 1년 전과 비교해 매매가격이 5% 이상 하락한 거래 비율은 38.6%로 나타났다. 2022년 1월 대폭 하락 거래 비율은 26.8%였는데 1년 새 11.8%포인트(p) 증가했다. 직방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동일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를 비교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가격이 대폭 하락(5% 이상 하락)한 아파트 거래 비율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서울의 대폭 하락 거래 비율은 2022년 1월 21.4%에서 올해 1월에는 42.2%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인천은 26.5%에서 40.2%로 증가했고, 경기 아파트 대폭 하락 거래 비율도 26.8%에서 40.6%로 늘었다. 세종시는 17개 시·도 중 유
▲해외 도피 끝에 지난 1월 17일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이 수사중인 쌍방울그룹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위반,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SNS> 검찰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경기도청 비서실과 경제부지사(전 평화부지사)실 등에 대한 전방위적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 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22일 수원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남·북부청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했던 경기도 북부청 경제부지사실과 대북관련 정책사업을 맡고 있는 평화협력국, 남부청사는 도지사 비서실과 경기도의회 사무처 등 7~8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전 부지사가 퇴임 후 몸담았던 킨텍스를 비롯 동북아평화경제협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대납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들이 방역당국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고 있다. <사진=SNS> 다음 달부터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단, 입국 전 PCR 검사와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은 다음 달 10일까지 유지된다. 지방공항과 중국을 잇는 직항편 운행도 재개된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2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599명으로 전주보다 14.4% 감소했다. 8주 연속 감소세다.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61명으로 지난 7월 5주차 이후 약 7개월 만에 100명대에 진입했다. 사망자도 2월 들어 지속 감소해 일평균 18.7명을 기록했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1월 첫째 주 18.4%에서 2월 셋째 주 0.6%로 떨어졌다. 김 본부장은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떨어져 방역 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LA 다저스와 4차전 7회 말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SNS>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바쁜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진행 중인 샌디에이고는 22일(한국시간)부터 전체 선수가 합류한 풀 스쿼드 훈련에 돌입한다. 팀과 함께 김하성도 새 시즌 준비에 열을 올린다. 김하성은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한 뒤 LA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지난주 팀의 캠프에 일찌감치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유니폼에 달았던 'KIM' 대신 올해는 'H.S.KIM'을 새겨 넣으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도 단단히 다지고 있다. 그 첫 걸음이 될 시범경기도 임박했다. 샌디에이고는 25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8일 LA 다저스와 시범경기를 연일 치른다. 김하성에겐 '경쟁'과 '실전 감각',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시간이다. 김하성은 메이저리
▲문화재청 중요출토자료 전문기관 공모. <사진=문화재청 제공> 유적 발굴조사에서 나온 인골이나 미라도 정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그간 발굴현장에서 인골·미라 등은 출토돼도 법적 신고 의무가 없었다. 신고하더라도 관련 조사·연구비용을 건설공사 사업시행자가 부담해야 했다. 이 상황에서는 출토자료에 대한 정확한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자료 확보와 심층조사 연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되는 인골·미라 등 중요출토자료의 체계적 조사·연구를 위한 중요출토자료 연구·보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요출토자료는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인골·미라 등 인체 유래물, 동물 뼈, 목재·초본류 중 출토경위, 잔존상태 및 희귀성 등을 고려해 연구·보관 가치가 있는 자료를 말한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관련 법령을 개정해 인골·미라 등 중요출토자료의 연구·보관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관련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개정된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은 발굴조사 과정에서 미라·인골 등이 출토되면 지체 없이 문화재청의 위탁기관 (사)한국문화유산협회에 신고해야 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해
▲왼쪽부터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정책 고위 대표가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SNS> 나토(NATO)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군축 조약 참여 중단을 선언한 것을 두고 "세계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비난했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첫 의회 합동 국정연설에서 미국과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발표한 뒤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이는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함께 3자 회담을 하면서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더 많은 핵무기와 더 적은 군비 통제는 세계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조약은 우리가 가진 마지막 주요 무기 통제 협정 중 하나"라면서 "국제적인 규칙에 기반한 질서를 벗어나려는 또 다른 사례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1
▲올해 들어 아파트 거래량이 소폭 늘어난 데 비해 빌라(연립·다세대) 시장은 역대급 거래 위축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SNS> 올해 들어 아파트 거래량이 소폭 늘어난 데 비해 빌라(연립·다세대) 시장은 역대급으로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빌라왕 전세 사기 사건으로 인해 빌라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면서 시장 위축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거래량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1069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177건, 12월 1345건에 못 미치는 거래량이다. 아직 월말까지 신고기한이 남아 있긴 하지만 최종 거래량은 1300건을 밑돌 전망이다. 빌라 역대 최저 거래량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으로 부동산 거래가 극도로 침체됐던 2008년 11월의 1110건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1500건에 못미치며 역대급 거래절벽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12월 837건에서 올해 1월 1340건(21일 기준)으로 60% 넘게 증가했다. 윤석열 정부가 1·3대책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의원총회 참석에 앞서 미주당사 앞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SNS>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부결을 자신하고 있지만 최근 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표결에 변수가 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엉성한데다 이 대표가 세차례나 조사에 출석해 부결 명분을 축적했다는 판단에서 부결을 자신했다. 하지만 최근 당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어 표결에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떠안은 채 내년 총선까지 갈 수 있겠냐는 의구심이 퍼지면서 무기명 투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 전략기획위원회(전략위)가 만든 '2월 셋째주 여론조사 분석 자료'를 참석 의원들에게 나눠줬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그만큼 좋지 않았다는 뜻이다. 자료를 보면 민주당은 지난 12~19일(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기준) 실시한 12개 기관의 조사 가운데 9곳에서 국민의힘에 밀렸다. 지지도 차이는 최대 17%포인트(p)까지 벌어졌고,
▲21일 오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여의도 국회회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NS>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한두 달 사이 물가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기초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물가가 올해 초 5% 이상을 보이고 있는데 3월 이후로 하락해서 연말이면 3%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현 상황에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한 방향으로 가는 것 중요하다"며 "재정정책은 당분간 긴축적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미국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 최근 나온 노동시장 지표 때문에 한 번씩은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의 급여성 경비 예산 편성시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규정이 한은 독립성을 저해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성남시가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성남시청 모습. <사진=SNS> 경기 성남시가 이례적으로 사정기관에서 수사 중인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감사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수사기관에서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본 후 감사범위나 징계 수위를 정하기 때문이다. 21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시는 신상진 시장의 지시에 따라 이달 초부터 10명 내외의 감사팀을 구성, 정자동 호텔특혜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중이다. 사정기관에서 수사중인 사안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점이 있으면 감사를 통해 밝히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내 타 지자체 감사실은 이례적인 감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별도로 감사를 진행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수사결과를 지켜 본다는 입장이다. 수사기관의 경우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가 가능한 반면 감사실은 내부자료를 통해서만 진행 할 수 밖에 없어 감사범위가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징계 수위를 정하는 데도 수사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타 지자체 감사실 관계자는 "예를 들어 내부감사에선 1개의 위법적 사항을 적발했는데 수사
▲최근 서울시 서초구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세입자 A씨는 불합리한 관리비 인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SNS> 최근 집주인들이 상승폭이 제한된 월세 대신 관리비를 무리하게 올리는 '깜깜이 관리비' 사례가 늘어나면서 세입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리뷰 플랫폼 '집품'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시 서초구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세입자 A씨는 불합리한 관리비 인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관리도 안 하면서 관리비를 엄청 올렸다"며 "월세 인상은 법이 정한 기준 보다 많이 못 올리니 관리비를 17만원이나 올렸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관리비가 올라도 더 관리를 잘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월세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또 서울시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B씨도 "월세 30, 관리비 30이었는데 공공요금 올랐다며 바로 관리비를 두 배 넘게 올려 받는다. 월세 30인데 관리비 70이 말이 되냐"며 부당한 관리비 책정과 인상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실제 지난 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관리비 제도 공백이 있는 이른바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