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1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포격하면서 시작된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몇주 내에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현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1일 말했다. <사진=SNS> 러시아 군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전쟁이 남긴 1년의 교훈은 무엇보다 사기가 중요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미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돌이켜보면서 미래 전쟁에 남기는 교훈을 사기, 작전 계획, 실전의 중요성, 공격이 방어보다 어렵다, 전장 정보의 중요성 등 5가지로 정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 저렴한 민간 드론이 크게 활용된다는 점이다. 정찰은 물론 공격도 수행한다. 전장 상황 영상을 직접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가의 군사용 정찰 장비 못지않은 역할을 했다. 그러나 기존의 무기들도 여전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대규모 폭격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고기동다연장로켓(HIMARS) 등 서방이 지원한 정밀 유도 무기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탱크가 필요한 지를 두고 새롭게 논란이 벌어지
▲현대자동차의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6가 미국에서 정식 출시된다. 이르면 내달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미국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는 배제돼 판매에는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HMA)은 23일(현지시각) 아이오닉6의 현지 판매 가격과 트림(세부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 아이오닉6 미국 판매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53KWh와 77.4KWh 두 가지로 나뉜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트림은 53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탑재한 아이오닉6 스탠다드레인지 모델로 생산자권장가격(MSRP)이 4만1600달러(약 5400만원)부터 시작한다. 77KWh 배터리의 롱레인지 모델 가격은 4만5500달러(약 590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미국 출시 아이오닉6의 가장 비싼 트림은 듀얼 모터 방식의 리미티드 모델로 가격이 5만6100달러(약 7300만원)부터다. 현대차는 올봄 리미티드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나머지 트림은 올해 여름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가 지난해 7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중형 전기 세단이다. 현대
▲전시를 담당한 이준광 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은 “조선백자의 최고 명품부터 수수한 서민의 그릇까지 백자의 다양한 면모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SNS> 리움미술관이 조선백자 특별기획전을 열어 도자기가 마치 아이돌 군단처럼 등장해 "와~이럴수가 있나!" 감탄이 절로 나온다. 지난 수백 년의 시간을 품은 조선 백자들이 마치 아이돌 군단 같은 위용을 뽐낸다. 위엄과 품격, 세련된 변화와 혁신의 풍모다. 검은 공간에 나란히 줄지어 조명빛을 받은 백자들은 저마다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우리의 전통', '우리의 얼'의 자존심을 당당하게 보여 뭉클함까지 전한다. 리움미술관이 조선백자 명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君子志向);전이 28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리움미술관이 2004년에 개관한 이래 도자기 만을 주제로 기획한 첫 특별전이다. 국가지정문화재 59점 (국보18점, 보물 41점) 중 절반이 넘는 31점(국보 10점, 보물 21점)과 일본에 소재한 수준급 백자 34점을 포함하여 총 18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그간 장식기법이나 주요 기종에 맞추어 소개되어온 조선백자 전시와 달리, 방대한 조선백자를 총괄하여 소개하는
▲북한군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어제(23일) 새벽 북한 군이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했다. 이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인 600㎜ 초대형 방사포를 쏜 데 이어 사흘 만에 또 다시 무력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24일 국방부는 "또 도발한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한미(일)의 연합훈련에 대응하고 ▲탄도미사일 외에도 핵무기 투발수단이 다양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사훈련에 동원된 구분대는 동해로 4기의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다. 훈련에는 인민군 동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부대 해당 화력구분대가 동원됐으며, 기타 구분대들은 실사격 없이 갱도 진지들에서 화력복무훈련을 진행했다. 통신은 발사된 4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20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1만208s(초)∼1만 224s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발사훈련을 통하여 무기 체계의 신뢰성을 재확인하는 것과 함께 공
▲탈랜트 서유정. <사진=SNS> 탤런트 서유정(45·이유정)이 이혼했다. 서유정은 24일 인스타그램에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다. 나 또한 두려웠다. 언젠가 알게 될 일이기에 내 입으로 먼저 말하는 게 맞을 것 같았다. 용기 내서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정리한 지 오래됐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썼다. 이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무섭고 공포스럽지만, 내 천사와 내 자신을 위해 용기 내서 말해본다. 그동안 많이 아껴주고 기도해주고 응원해줬던 분들께 죄송하다. 가정을 지키지 못해 자식에게 무엇보다 가슴이 미어지고 미어진다. 가족들에게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숨기는 게 굳이 말하지 않았던 게 내 삶에 있어서 비겁해지고 오해로 물들어 버릴까 봐 말한다."설명했다.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사랑하는 내 딸을 아프게 하면서 선택한 상황에 매일 가슴이 찢어졌다"며 "천사야 정말 너무 많이 미안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게 해 정말 미안하고 미안해. 더 이상 숨기지 않는 엄마가 될께. 여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반 27분 팀의 두 번째 골(리그 5호)을 넣고 도움을 준 해리 케인과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4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하며 4위를 탈환했다. <사진=SNS>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과 함께 내친김에 EPL 통산 10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2~2023 EPL 25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 투입 4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리그 5호골을 신고했다. 최근 부진한 첼시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EPL에서 통산 98골을 기록 중이어서 첼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호골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데뷔 시즌 리그에서 4골을 넣은 손흥
▲24일 서울 교보문에서는 챗GPT가 쓴 책들이 출간되자마자 품절되면서 출판업계가 향후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사진=SNS> 국내에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쓴 책들이 출간되자마자 품절이 되는 등 출판계를 뒤흔들고 있다. 24일 책을 펴낸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출간된 책은 하루 만에 보유 재고가 소진되며 추가 인쇄를 하게 됐다. 1쇄 물량으로 통상 부수보다 많은 1만 부를 찍었으나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찾는 독자가 많아 2쇄로 5000부를 추가로 찍게 됐다. 출판사 관계자는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 출고한 1000부는 22일 매장에 비치 후 몇 시간 만에 소진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높은 관심 속에 해외에서 판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출간과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은 책은 현재 베트남과 중국에서 에이전시를 통해 번역 출간 제의가 들어온 상태다. 서진 스노우폭스북스 대표는 책에 대한 반응에 "예상치 못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이번 책은 많이 팔 의도로 출간한 책이 아니라 챗GPT를 활용한 책을 빠르게 출간해봐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내게 된 것"이라며 "추가 인쇄를 고려하고 있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관심
▲전문의들은 이아들의 척추측만증의 경우 주기적인 관찰 중 척추가 휘어진 각도가 5도 안팎으로 달라질 수 있어 가능하다면 비슷한 시간대 병원을 방문하고 한 병원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사진=SNS> 내달 2일 새 학기가 시작된다. 성장기 잘못된 자세를 습관적으로 취하면 척추 변형으로 인한 척추측만증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부모는 자녀의 척추 건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새학기가 되면 긴 시간을 책상에 앉아 보내게 된다.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턱을 자주 괴는 등 잘못된 자세가 습관이 되면 척추가 변형될 위험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척추가 10도 이상 휘어져 있는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15만9865명)중 10대 환자는 51.5%를 차지했다. 자녀의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앉은 자세가 한쪽으로 기울었거나,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졌다면 척추측만증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증상을 방치했다간 자칫 만성 요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 성장기 척추측만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측만증'이다. 박건보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는
▲오는 26일 법률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 간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합헌이 나오면 로톡은 사업모델을 바꿔야 하고, 위헌이면 변협은 관련 규정 개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에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SNS> 공정거래위원회가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사이에 이어진 긴 싸움에서, 변협에 최대 과징금을 물리며 로톡 손을 들어줬다. 벤처업계는 리걸테크(첨단기술을 활용한 법률서비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변협이 불복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신동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변협이 소속 변호사들에게 로톡 탈퇴를 요구하고 미이행시 징계를 예고한 행위는 로톡 서비스 이용 금지를 실질적으로 강요한 것"이라며 "소속 변호사의 사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한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매우 위법하다고 판단, 변협·서울변회에 과징금 각 10억원 씩 총 20억원을 부과했다. 10억원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부과할 수 있는 최대 과
▲지난 23일 서울역 택시승강장에 택시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SNS> 택시업게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 택시'가운데 아이오닉5·EV6 등이 인기 택시로 자리를 잡고 있다. 국내 택시 업계에서 전기차가 대세로 뜨는 것은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받아 신차를 싸게 살 수 있고, 유지비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여기다 완성차업계도 택시 사업자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24일 지난해 국내 새롭게 등록된 전기차 택시는 1만5765대로 한 해 전보다 200% 넘게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택시 신차등록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9%로 전년 대비 23.7%p 상승했다. 대표 차종별로는 현대자동차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5가 가장 많았다. 아이오닉5 택시는 지난해 6383대가 등록했다. 이어 기아 전기차 EV6(3978대)와 니로EV(3391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전기 세단 아이오닉6도 지난해 1993대가 택시로 등록했다. 전기 택시가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다. 신차 가격과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5 택시용 모델 가격은 법인·개인(일
▲지난해 여름 태풍으로 자동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SNS>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하 시작됐지만 평균 1만원대 인하에 그쳐 당기 순익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12월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자동차보험료 2%대 인하를 약속했고, 25일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자동차보험료 줄줄이 내린다. 하지만 보험료 인하 수준은 평균 2만원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데 반해, 이들 손보사 임·직원들은 수천만원대의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어 보험료 인하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내일(25일) 책임 개시 건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0% 인하한다. 이어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26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2.0% 내리고, 삼성화재과 메리츠화재는 27일 각각 2.1%, 2.5% 인하한다. 5개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시장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보험료율 조정은 시장의 영역이지만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인 만큼 정책보험적 성격을 일부 띤다. 그만큼 정부는 보험사를 우회적으로 압박해 자동차보험료 수준에 개입해 왔다. 당초 지난해 손보사들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철수를 요구하는 평화 결의안이 통과되자 각국 대표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SNS> 유엔총회(UNGA)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를 촉구하는 평화 결의안이 압도적인 찬성 지지로 통과됐다. 가디언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특별총회에서 유엔 회원국들이 찬성 141표를 던져 평화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당 결의안에는 대한민국도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7표, 기권은 32표가 나왔다.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7개국은 벨라루스, 말리, 니카라과, 러시아, 시리아, 북한, 에리트레아다. 중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이날 가디언은 결의안이 채택되자 총회 현장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총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UNGA 결의안에 찬성 투표를 함으로써 141개 UN 회원국은 러시아가 불법 침략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는 회복돼야 한다"면서 "러시아가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지
▲지난 1월1일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환자 김미진(36·여)씨가 제왕절개술을 통해 자녀 김서준·서진 군과 서아 양을 낳았다. <사진 = 전남대병원 제공> "아이를 낳는 게 비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는 싶죠. 그런데 고용이나 소득 같은 현실의 문제를 생각하면 아이를 낳으라는 외침이 공허하게 들려요."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25만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저출산 현상이 갈수록 심화한다는 우려가 높지만, 출산 적령기의 젊은 층 사이에서는 현실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23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26만6000명)보다 4.4%(1만1500명) 줄어든 2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48만명을 넘던 출생아 수는 2015년 이후 계속 줄었고, 처음으로 2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다. 정부는 저출산 현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여전히 젊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정부가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올해 135억 달러 등 2027년까지 K-푸드 수출 230억 달러 달성을 추진한다. 이는 정부가 농식품 수출 물류 체계 개선과 스마트팜·첨단농기계 등 전후방산업 수출 산업화,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 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K-푸드(Food) 수출 확대 전략'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역대 최고인 88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년간 5배가량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30억 달러를 달성한 스마트팜·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수출까지 더하면 118억 달러 규모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세계 식품산업은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에 기반한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는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능형 농장(스마트팜)과 연간 18.9%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폭풍을 이유로 미국 12개 공항에 대한 운항을 중단됐다. <사진=SNS> 미국에 겨울 폭풍이 강타하면서 22일(현지시간) 16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운항이 취소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비행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 164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중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 항공과 제휴를 맺고 있는 지역 항공사 스키이웨스트와 알래스카에어라인은 35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 델타와 사우스웨스트는 항공편 250편 이상을 취소했다. 또 22일(현지시간)에는 항공편 5000편 이상이 운항이 지연됐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 덴버 국제공항,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이 폭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밀워키 미첼 국제공항도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22일 오후 기준 이미 23일에 400편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북부의 혹한과 달리 남동부는 2월 폭염으로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미국에서 지역별 온도차는 38도를 기록했다. 몬태나, 와이오밍, 다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