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19일 관계자가 마스크 착용 해제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창궐이후 2년 5개월만인 오늘부터 대중교통수단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돼 자율화로 전환된다. 다만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시설에선 마스크 착용이 종전대로 의무화가 유지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오늘(20일)부터 버스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돼 시민들의 자율에 맡겨진다. 이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시행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이로써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돼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실내 장소는 버스, 지하철, 기차, 택시, 비행기 등 대중교통이 해당된다. 다만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는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마트와 역사 등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도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로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현재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시행에도 신종 코로나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수속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사진=SNS> 코로나 19로부터 해방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항공업계의 여객기 추가 도입까지도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항공업계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은 4월 A321네오(neo) 1기를 추가 도입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 이어 넉 달 만에 다시 새 여객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A321네오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소형 항공기다. 4월 추가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총 7기의 A321네오를 보유하게 된다. 비즈니스 12석을 포함한 180석과 188석(비즈니스 8석) 규모로 운영하며, 일본과 중국은 물론 푸껫, 호찌민, 다낭 등 동남아 노선에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321네오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 좋다"며 "중·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투입해 연료를 절감하고 수익성은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003490)도 올해 A321네오를 비롯해 보잉787 6기, A321네오 7기 등 총 13대의 여객기를 도입한다. 이 가운데 지난 1월 A321네오 1기 도입을 완료했고, 나머지 12기는 차례대로 들여올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좌)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카라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튀르키예는 핀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입 비준 절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SNS> 튀르키예는 19일(현지시간) 핀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입 비준 절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지원하는 스웨덴과는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밝혔다. 미국과 나토는 튀르키예의 결정에 환영을 뜻을 밝히면서도 스웨덴이 나토에 합류할 수 있도록 빠른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을 종합하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의회에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 비준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의회가 5월 선거 전 비준 절차를 완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어 "나토는 핀란드의 가입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며, 세계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에르도안 대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SNS> 지난 1년 새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17%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인천과 서울 노원-도봉지역의 하락세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전년 동월대비 변동률은 -17.2%로 집계됐다"다면서 "시도별로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인천(-21.5%)이다. 세종(-19.9%), 경기(-19.8%), 대구(-18.9%), 대전(-18.1%), 부산(-16.6%), 서울(-16.6%)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대구와 세종을 제외한 지역은 대부분 지난해 7월부터 전년 대비 감소 추세로 돌아섰고, 2021년 상승세가 컸던 경기, 인천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은 2월 기준 노원구와 도봉구의 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20.4%, -20.0%로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강동구(-19.1%), 구로구(-18.9%), 양천구(-18.9%), 금천구(-18.4%)등에서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높았고 중심권의 3개 자치구(종로구, 중구, 용산구)는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하락률이 낮았다. 수도권 전철의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2월 기준 4호선 역
▲ 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19일 이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8~19일 이틀간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일 노동신문은 "나라의 전쟁억제력과 핵반격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해당 부대들을 전술핵공격 임무수행 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종합전술훈련이 3월18일과 19일에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훈련을 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지도는 이틀에 걸쳐 진행된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은 핵타격 지휘체계 관리연습과 핵반격태세로 이행하는 실기훈련, 모의 핵전투부를 탑재한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고 한다. 신문은 훈련 1일차에는 "전술핵무력에 대한 지휘 및 관리통제 운용체계의 믿음성을 다각적으로 재검열하고 여러 가지 가상적인 긴급 정황 속에 핵공격 명령 하달 및 접수 절차의 정확성과 핵무기 취급질서, 각이한 핵공격 방안에 따르는 가동절차를 엄격한 안전성 견지에서 검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핵공격으로 신속히 넘어가기 위한 행동질서와 전투 조법들을 숙
▲ SK하이닉스 낸드 238단 <사진=SK하이닉스> 메모리 업황 불황속에서도 낸드 플래시 300단 '적층'을 누가 먼저 쌓을까를 두고 기술 경쟁이 한창이다. 이는 데이터 저장 공간인 셀(Cell)을 누가 더 많이 쌓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00단 이상 낸드 플래시 양산이 본격화 됐고, 올해도 차세대 300단 고지에 먼저 도달하려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업계는 "수요 위축으로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됐지만 메모리 업체들은 차세대 300단 낸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300단 이상 낸드 플래시 설계와 관련한 기술 논문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238단 낸드 플래시 개발을 알렸고, 올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300단 낸드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 낸드 플래시는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담는 게 핵심 기술력이다. 현재 낸드 플래시 업계는 한정된 면적 안에 200단 이상 셀을 쌓은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현 최고층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양산하고 있는 1Tb(테라비스) 8세대 V낸드로, 23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윤 대통령,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사진=SNS>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한일 경제인들이 마음 놓고 교류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7일 윤 대통령은 일본 도쿄 경제인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게이단렌의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일 경제인 행사에 한국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지난 2009년 6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일본 방문 기간에 한일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1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나라는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과학기술,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경기 후반 17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EPL 통산 99호(리그 6호) 골을 기록했으며 팀은 3-1로 승리했다. <사진=SNS>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이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20일 처음으로 모인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주역들을 주축으로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골 시위'가 이어질지 관심사다. 지난 9일 클린스만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과 13일 3월 A매치 소집 명단이 발표되는 사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골을 터뜨렸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이강인. 2023.03.13.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이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시즌 잉글
▲윤기원 가족 탤런트 윤기원(52)이 11세 연하 모델과 교수 이주현(41)씨와 재혼했다. 17일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에 따르면, 윤기원은 11일 이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의정은 전날 SNS에 윤기원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기원은 지난달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씨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배우 이지아 닮은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이씨 역시 한 차례 이혼했으며, 아이는 부모님과 함께 부산에서 지내고 있다. 윤기원은 "결혼하면 아이를 데려올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곧 사춘기가 올텐데 엄마와 떨어져서 지내면 좋을 게 없다. 지난 방학 때 일주일씩 나랑 있다가 갔다. 처음에는 어색했다. 올해 5학년이 됐는데, 아이가 밝고 장난기도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기원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 참가했다. 당시 유재석,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등과 함께 K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뽑혔다. 1996년 SBS 6기 탤런트에 합격한 후 쭉 연기자 길을 걸었다. 2012년 탤런트 황은정(43)과 결혼했으나, 5년 만인 2017년 이혼
▲ 민주노총 청년회원들이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근로시간 기록, 관리 우수사업장 노사간담회장에 들어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뒤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SNS> 정부 근로시간 개편안 중 논란이 된 '주 최대 69시간'에 대해 56%가 '반대'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정근로시간과 관련해선 주52시간에 대해 '적정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17일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서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바쁠 때 몰아서 일하고 길게 쉴 수 있어 찬성'이 36%, '불규칙·장시간 노동, 삶의 질 저하 우려되어 반대'는 56%였다. 의견 유보는 8%로 나타났다.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은 근로시간 관리 기준을 주간에서 월간·분기·반기·연간 등으로 확장하는 게 골자로, 해당 기간 평균 일하는 시간은 주당 52시간 내로 제한하되 특정 주에는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하는 안이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30·40대(각각 67%, 68%)와 사무직(68%)등에서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이 77%로 반대의견이 가장 많았다. 찬성 의견이 많은 집단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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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에서 친교의 시간을 함께하며 생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6일 정상회담 후 독대 형식으로 가진 친교 자리에서 한일 양국의 융합과 화합의 의미로 맥주와 한국 소주를 함께 마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전날 저녁 도쿄 긴자 요시자와 식당에서 부부 동반 만찬을 가진 뒤, 128년 역사의 경양식집인 '렌가테이'(煉瓦亭)로 자리를 옮겨 2차 친교 행사를 이어갔다. 두 정상은 렌가테이에서 배석자 없이 독대하며 1시간가량 술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메뉴는 렌가테이의 대표 음식인 오므라이스와 생맥주, 한국 소주와 일본 전통주인 고구마 소주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맥주를 마시던 중 한일관계의 융합과 화합의 취지로 한국 소주를 같이 마셔보자는 제안으로 맥주와 소주를 섞어 먹는 이른바 '소맥'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소맥을 맛을 보고 한일 우호의 맛이 정말 맛있다며 감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SNS> 최근 한국 경제의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경기둔화' 진단은 지난달 처음 언급된 이후 두 달째다. 물가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내수회복 속도가 더디고 수출 부진 등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제조업 기업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통화 긴축에 따른 취약부문 금융불안과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우려 등 하방위험이 교차하며 세계경제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6월부터 그린북을 통해 '경기둔화 우려'를 이어왔다. 지난달 그린북에서는 '우려' 표현을 빼면서 경기 둔화를 기정사실로 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501억1000만 달러였다. 지난 1월(16.4%) 대비 감소 폭은 둔화했다.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47%), 이차전지(25%),
▲ 검찰이 지난달 22일 오후 쌍방울 대북송금의혹으로 경기도청 경제부지사실, 비서실, 평화협력국, 도의회 사무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SNS>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 지연이 경기도의 비협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힌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17일 수원지검 관계자는 “경기도청 압수색은 전 도지사(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재직기간 중 발생한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라며 “현 도정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압수대상인 디지털 자료를 탐색하는 선별절차를 검찰청사에서 진행하려 했지만, 경기도 측에서 도청 내 공간에서 진행해달라고 요청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검찰이 도청 내 사무실을 점거해 장기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통상 압수수색에서는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압수물을 확보한 뒤 검찰청사에서 이를 분석 및 확인하는 등의 작업을 하는데 이 작업이 도의 요청으로 도청사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취지다. 또 압수수색
지난 16일 오후 2시 54분 경북 상주시 외남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산림당국은 일출인 오전 6시 37분부터 진화헬기 1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주력했다. 최초 신고자인 40대 A씨는 연기 흡입, 불을 끄던 산불 진화대원 60대 B씨는 낙석에 의한 열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마을회관으로 30명이 사전 대피를 했으며, 실제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 원인 제공자인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