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2025년 7월 11일 저녁,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열차 안에서 한 시민이 역무원으로 추정되는 직원들로부터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김 씨에 따르면, 그는 당시 1인 시위를 준비 중이었으며, A3 용지 크기의 인쇄물을 소지한 채 열차 좌석에 앉아 있었다. 해당 인쇄물에는 정치적 주장이나 상업적 광고가 아닌,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열차 안에서 역무원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다가와 “그 인쇄물을 가방에 넣으라”고 강하게 요구했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즉시 하차시킬 것”이라며 반복적으로 협박했다고 김 씨는 전했다. 이어 다른 직원까지 현장에 도착해, 두 사람이 김 씨 양옆을 에워싼 채 위협적인 태도로 인쇄물을 가방에 넣도록 강요했다고 한다. 김 씨는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고, 어떤 신분증도 패용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공공기관 직원이 시민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접근하면서 신분조차 명확히 밝히지 않는 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법적 위반이나 공공질서 훼손에 해당하지도 않는 개인 표현을 이유로 협박하는 행위는 헌법상 표현의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 연장 문제가 울릉 주민들의 생명과 국가의 영토주권이 달린 ‘생존의 문제’로 부각되며 논의가 한창이다. 현재 1,200m로 계획된 활주로 길이를 최소 1,500m 이상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활주로 길이 논란, 안전 문제와 직결 울릉공항은 총 사업비 7,688억 원이 투입되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일원에 건설되고 있다. 공항 건설의 핵심 공정인 '케이슨' 30함 거치는 2025년 4월 29일 완료되었고,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최고의 기술로 안전한 공항을 만들겠다고 했다. 하지만 계획된 1,200m 활주로는 소형 항공기 운항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문제는 당초 50인승 소형 항공기 기준으로 공항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80인승 대형 항공기로 계획이 변경되었는데도 활주로 길이와 폭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울릉도는 연평균 강수량이 1,538mm, 평균 강수일수는 144일이며, 연중 강풍 발생일이 140여 일, 안개 40여 일에 달하는 등 전국 최악의 기상 상태를 보이는 지역이다. 특히 울릉도 해역은 최대 순간 풍속 25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예기치 못한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고,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조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 보험은 태풍·호우·홍수·강풍 등의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가입 대상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 등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보험료는 대상과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주택의 경우, 일반 가입자는 보험료의 55% 이상, 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은 78%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87% 이상을 시가 지원한다. 온실은 70% 이상,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은 55% 이상의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80㎡ 규모 주택 기준으로 침수 시 최대 1070만원, 전파 시 최대 8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상가는 최대 1억5000만원, 공장은 최대 2억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등 7개 보험사에 문의하면 된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지난 17일 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3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당시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주민의 증언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화재는 오후 9시 10분쯤, 10층짜리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불은 건물 외벽을 따라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졌으며, 특히 저층 세대의 피해가 컸다. 소방당국은 1시간 20여 분 만에 화재를 완진했지만, 그 사이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며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3층에 거주하던 A씨 가족은 극적으로 구조됐다. 불은 A씨 집 근처의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됐으며, 발화 지점과 A씨 집은 불과 수 미터 거리에 불과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한 A씨는 곧바로 가족들과 함께 화장실로 대피했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전화로 “수건을 적셔 입을 막고, 화장실에서 대기하라”고 안내했으며, 정전과 단수까지 겹친 어두운 공간에서 약 50분간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A씨 가족은 밤 10시경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A씨는 "집 안은 대부분 불에 탔지만, 다행히 화장실이 복도 쪽에 위치하고 수돗물
대한민국은 현재 초저출산과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청년인구의 지역 간 불균형은 단순한 인구 이동을 넘어 지역경제 붕괴, 교육·의료 인프라 축소,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개발정책 수립 업무를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청년인구의 지역별 분포와 정책 현황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일전의 노인인구 탐색의 연장 선상이다. □ 데이터로 본 청년인구 위기의 실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2025년 6월 말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인구(19~34세)는 9,761,255명으로 총인구의 19.0%에 불과하다. 이는 OECD 평균 25%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급속한 고령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청년인구 비중의 지역 격차가 심각하다. 서울이 23.2%로 가장 높고, 대전 21.4%, 광주 20.2% 순으로 대도시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전남과 경북은 각각 14.9%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경남도 15.4%에 머물러 있어 영남권의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기초지자체 단위의 현황이다. 전국 22
연방타임즈 = 고순희기자 |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주화’의 예약 접수를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것으로, 조폐공사 사상 최초로 액면가 7만원으로 발행되는 채색 은화다. 기념주화는 순도 99.9%의 순은(Ag)으로 제작됐으며, 지름 35mm, 중량 19g의 사양을 갖춘다. 총 2종(은화Ⅰ, 은화Ⅱ)으로 구성되며, 각 4,000장씩 총 8,000장이 한정 발행된다. 가격은 단품 83,500원, 2종 세트는 165,900원이다. 은화Ⅰ은 지방의회 보고 장면과 투표 모습을 통해 주민 참여라는 지방자치의 핵심 가치를 표현했으며, 은화Ⅱ는 중앙의 전국 지도와 17개 광역지자체 지도를 둘레에 배치해 지방자치가 국가 행정의 근간임을 시각화했다. 두 은화 모두 뒷면에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엠블럼이 공통적으로 새겨져 있다. 예약 접수는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www.koreamint.com)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홈페이지 및 전국 지점 창구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복 접수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 내 몸에 꼭 맞는 옷처럼! '맞춤형' 한의학 치료의 비밀! 똑같은 소화불량이어도 어떤 원인 때문에 생긴 건지, 내 몸은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 소화 불량을 다스리는 한의학의 다양한 무기들! 그렇다면 한의원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소화 불량을 치료할까? 몇 가지 대표적인 치료법들은 다음과 같다. 한약 (韓藥): 내 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보약 같은 존재! 소화기 기능을 좋게 하고, 아까 말한 '담적' 같은 노폐물을 없애주거나, 스트레스로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등 내 '변증'에 맞는 약재들로 처방한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 흡수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침 (鍼): 막힌 곳을 뻥~ 뚫어주는 시원함! 소화와 관련된 경혈(혈자리)에 침을 놓아서 막힌 기운을 소통시켜주고, 위장의 움직임을 조절해준다. 뜸 (灸): 따뜻한 기운으로 소화기를 훈훈하게! 특정 혈자리에 뜸을 떠서 따뜻한 기운을 넣어주는 치료다. 특히 몸이 차거나 기운이 부족해서 소화가 안 될 때 효과적이다. 위장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 기능을 활발하게 해준다. 부항 (附缸): 나쁜 기운을 쏙쏙 뽑아내자! 컵 같은 도구를 이용해 피부에 붙여서 압력을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부서 소통의 날(우리들의 시간 담소(談笑))'을 매월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서 소통의 날(우리들의 시간 담소)은 구청장 주재 청렴남구 추진단 회의에서 도출된 부패 취약분야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내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천 중심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1일 처음 실시된 각 부서 소통의 날 (우리들의 시간 담소(談笑))'에서는 청렴 골든벨, 민원응대 및 민원업무처리요령, 복무 등 기본업무 교육과 각 부서내 자율주제로 실무 고충을 나누고 조직문화를 함께 고민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들의 시간 담소(談笑)에 참여한 한 직원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어려웠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누며 부서원들의 의견도 교환할 수 있고,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렴한 조직은 서로를 이해하려는 대화에서 시작된다며 각부서의 소통시간인 우리들의 시간 담소(談笑) 운영이 실질적인 소통과 공감의 장이 돼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조직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무대, 연극인의 꿈을 실현해 드립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연기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직장인 연극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극교실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20명 모집이며, 강서구 내 직장인 및 거주자 등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참가자들은 연기 수업과 실습을 통해 자신의 숨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강서구립극단 소속 단원들이 전문 강사로 나서 ▲감정 표현 배우기 ▲연극놀이를 통한 친목 쌓기 ▲대본 리딩 및 분석 ▲사물을 이용한 즉흥극 ▲연극 실기 연습 및 발표 등 다양한 이론과 실기 수업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연극교실 수업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연기 실력을 관객 앞에서 선보이는 공연도 열린다. 공연은 오는 9월 13일 예정이며, 작품은 참가자들의 성별과 나이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신청은 7월 15일까지 강서구청 통합예약 누리집(행사/문화)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강서구청 4층 문화예
민선 지방자치 30년,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볼 때 다가오는 2025년 7월 1일은 특별한 날이다. 바로 우리나라가 '민선 지방자치 통합 부활 3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1995년 6월 27일,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을 선출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시대가 열렸다. 그로부터 30년, 이제 민선 8기에 이르렀다. 지방자치, 그 험난했던 여정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역사는 순탄하지 않았다. 1948년 제헌헌법에서 지방자치를 명시하고 1949년 지방자치법을 제정했지만, 실제로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자료를 보면, 우리 지방자치는 크게 세 시기로 나뉜다. 먼저 도입기(1948~1960)는 1952년 제1차 지방선거로 시작되어 희망적이었다. 하지만 1961년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시행되면서 지방의회는 해산되고 자치단체장은 임명제로 바뀌었다. 이후 30년간 지방자치는 긴 겨울잠에 들어갔다. 그리고 1988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을 거쳐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하고, 1995년 드디어 주민이 직접 단체장을 선출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 현재 우리나라는 17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해 매입임대주택 2개소를 신규 공급하고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세대통합형' 임대주택으로, 청년과 중장년이 같은 단지 내에서 생활하며 세대 간 조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장년 임대주택'의 경우 서울시에서 최초로 공급된다. 청년 주택과 중장년 주택은 독립된 동으로 구분되어 있고, 1인 가구가 살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구는 오는 30일부터 총 58세대의 입주자(청년 29세대, 중장년 29세대)를 모집한다. 공급 대상은 난곡로32길 12 소재 '거봉S하우스'(청년 15세대, 중장년 14세대)와 난곡로32길 10 소재 '거봉아이앤씨'(청년 14세대, 중장년 15세대)이다. 주택 전용면적은 29㎡에서 40㎡까지 구성되어 있고, 주차 공간은 각각 14면, 12면을 갖췄다. 임대보증금의 경우 2,187만 원에서 4,920만 원, 월 임대료는 22만 5천 원에서 50만 7천 원 수준으로, 공급면적과 소득요건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고,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청년은 최대 10년, 중장년은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
울릉군이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재단법인 울릉군 인재육성재단'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울릉군 최초의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공식 절차로, 울릉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나 학업·역량 면에서 뛰어난 지역 인재들에게 장학금 지급은 물론, 다양한 교육·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이 향후 울릉도 발전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는 지역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울릉형 인재육성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 선임 △정관 및 운영규정 제정 △2025~2027년도 중기 사업계획(안) 심의 등 총 3개 안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됐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남한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릉군 인재육성재단의 창립은 단지 하나의 법인 설립을 넘어, 울릉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며, "군민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하계 성수기에 대비해 여객터미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여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7월 29일부터 에어부산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는 대한항공, 진에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9개 항공사가 운항 중이며, 7월 29일부터는 에어부산이 추가돼 총 10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제1여객터미널(T1)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외국 항공사 및 저비용항공사가 운항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픈으로 제2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용량(국제선 기준)이 대폭 확대(2,300만명→5,200만명)된 만큼, 항공사 재배치를 통해 양 터미널(T1, T2) 간 여객수송 분담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조치이다. 공사는 하계 성수기에 맞춰 에어부산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공항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혼잡완화 등 여객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에어부산 이전에 이어 올해 9월 신규취항 예정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을 제2여객터미널로 배정하는 한편, 기존에 제1여객터미널에서 운항 중인 일부 항공사도 연내 제2여객터미
울산 북구는 잦은 파손으로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조화 맨홀뚜껑(콘크리트 컬러 맨홀뚜껑)을 주철 맨홀뚜껑으로 교체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초·중·고 등하굣길과 유동 인구가 많은 매곡로, 화봉로, 동대로, 달천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200여 개의 맨홀뚜껑 교체를 완료했으며, 하반기에 추가로 100여 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콘크리트 컬러 맨홀뚜껑은 주변 보도블럭 색깔과 어우러져 미관상 조화를 이루고 주철에 비해 저렴한 탓에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됐다. 그러나 철제가 아니라 내구성이 약하고 파손도 잦은 편으로, 전국적으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지난해부터 맨홀뚜껑 교체작업을 벌였고, 지난해 7천만원을 투입해 100여 개 노후 콘크리트 컬러 맨홀뚜껑을 교체하면서 철제 추락방지망 설치 작업도 진행했다. 북구에는 500여 개의 조화 맨홀뚜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구는 내년에도 사업비를 확보해 맨홀뚜껑 교체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맨홀 뚜껑 아래에는 철제로 된 추락방지망도 추가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도록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융자)'의 대상자를 오늘 6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식품부에서 귀농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해 농촌사회 활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귀농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자금 세대 당 최대 7,500만 원이며, 대출금리는 2.0%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의 방식이다. 최종 대출금액은 대출 심사 및 신용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 대상은 ▲농촌지역 이주 직전 1년 이상 도시에서 거주한 자 ▲농촌지역 전입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65세 이하(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중 1인) ▲최근 5년 이내에 영농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 ▲당해 연도에 우리군으로 전입할 예정인 귀농 희망자이며, 귀농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귀농인의 농업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자격 요건과 제외 대상 요건이 완화돼 세부 지침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농업 외 다른 산업 분야의 근로 기준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