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충북 공예인의 최고 영예인 '충청북도 공예명인' 2명과 공예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충청북도 우수공예인' 2명에게 22일 충북도청 여는 마당에서 지정패와 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공예명인은 ▲16년간 금속공예 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달과 6펜스'의 문정현 대표 ▲33년간 지호공예 발전에 힘써온 '손끝사랑'의 양혜영 대표가 지정됐다. 아울러, 우수공예인은 ▲공예 분야 '조각보 2인 식기 세트'로 2021년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을 받은 김상문님과 ▲목공예 분야 '음양오행'으로 2025년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을 받은 최유신님이 지정됐다. 이번에 공예명인과 우수공예인으로 지정된 자는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에 참가해 우수공예품 홍보와 판로 확대의 혜택을 받으며, 우수공예품개발 우선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공예명인과 우수공예인은 충청북도 공예품개발 심의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한다. 공예명인은 공예 분야 경력이 15년 이상이면서 우수공예인으로 지정된 사람 중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우수공예인 선정은 '충북 공예품 대전' 동상 이상 수상자 또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 이상 수
충북 보은군은 지역 체육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체육 발전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보은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행사에는 체육단체 관계자와 선수,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체육행사 추진 결과 보고 ▲활동 영상 시청 ▲유공자 시상 ▲장학증서 수여 ▲축사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한 해 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장과 공로패,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지역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체육 유망선수 19명에게 총 78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종목의 성과를 함께 조명하며, 학교 체육과 유소년 스포츠, 직장운동경기부까지 폭넓은 체육 현장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 체육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와 지도자, 체육 관계자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군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기반을 차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9일 도의회 직원회의실에서 이옥규 의원(청주5) 주재로 '오송국제 K-뷰티 아카데미 수강생 유치 및 수익창출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송국제 K-뷰티 아카데미의 수강생 유치 전략과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점검하고, 연구 성과를 토대로 향후 운영 방향과 후속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은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박진현 교수)이 진행했으며 ▲오송국제 K-뷰티 아카데미의 효율적 수익창출 방안 ▲국내 뷰티 서비스의 분야별 종사자 현황 조사 및 교육방안(소규모 업체 종사자 재교육, 글로벌 전문 강사 양성 및 강사 법정재교육 활성화) ▲국내외 수강생 유치방안 및 전략 수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옥규 의원은 "수익창출은 매우 중요한 과제지만 공공성을 강화하는 수단이 돼야 하며, 그 성과가 도민에게 환류되고 지역 청년·기업·교육생에게 다시 돌아가는 구조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오송국제 K-뷰티 아카데미가 지방정부가 만든 또 하나의 미용학원이 아니라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공공플랫폼으로 완성 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19일(금) 오전, 충북도청 서관 및 쌈지광장 일원에서 아나몰픽(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행사 '시티파크, 빛의 정원' 충북도청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전시행사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위로의 빛, 희망의 빛'을 주제로,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총 15편의 수상작을 충북도청 서관 엘리베이터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캔버스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17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거리의 공공미술관'으로서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김영환 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김양호 충북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공모전 수상자, 청년 브랜드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모전 수상자 시상과 전시행사의 첫 빛을 밝히는 점등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전시장에는 작품의 기획 의도와 감상 포인트를 소개하는 '수상작 설명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의 이해와 몰입을 돕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으로 '치치비비(충북소통캐릭터) 산타클로스 조형물'도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야간에는 경관 조명을 활용한 빛 연출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빛의 정원'을 선사해, 새
충북 증평군이 이달 26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CCTV 주정차 단속 유연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가 및 전통시장 인근의 CCTV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군민과 소상공인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차량 이용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 단속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군에 따르면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던 단속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1시간 30분 단축된다. 점심시간 단속 유예 역시 기존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에서 오전 11시∼오후 3시로 확대돼 총 1시간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하루 전체 단속 시간은 총 2시간 30분 완화된다. 적용 구간은 ▲중앙로 220-1∼광장로 127 ▲송산1길 19∼송산로 66 ▲역전로 27∼역전로 34-1 등 상권 밀집 지역이다. 군은 이번 조치가 상가 이용 차량의 접근성을 높여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고, 단속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여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충북도는 18일 오후 2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구성리 414-41번지 일원에 조성한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의 개장식을 열고 오는 1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은 기존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가용 초지를 활용해 조성된 생활체육 시설로, 도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공자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체육 인프라 모델로 구현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충북도지사, 도의회 의원, 체육회 및 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환담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시타 행사 ▲동행 걷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의 조성 의미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도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광역 단위 체육시설이다. 하천변 위주의 기존 파크골프장과 달리, 여름철에도 상시 운영이 가능한 입지 여건과 체계적인 시설 구성을 갖춰 도민 누구나 사계절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본 시설은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내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 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세입 확충과 지출 효율화, 보조금 운용 혁신 등 재정 운영 전반에서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안부가 매년 개최하는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평가다. 올해는 전국에서 접수된 186건의 사례 가운데 분야별 사전심사를 통해 33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중 상위 10건을 대상으로 창의성, 정책 효과성, 적용 가능성, 내용의 충실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훈격이 결정됐다. 군은 세입증대 분야에서 '자치단체 협력사업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증평군 하수처리시설의 유휴 용량을 인근 지자체인 청주시와 공유해 처리하는 협력 모델로,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세외수입 증대를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청주시와의 하수 통합처리 시행 이후 연평균 약 8000만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일회성 수익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원 마련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시대, 인성교육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성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정일 의원(청주3)이 좌장을 맡아 류지헌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의 발제와 토론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류지헌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교육 환경에서는 인성에 의해 방향이 결정되는 책임 있는 창의성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윤리적 판단과 사회적 공감이다"며 "충북형 AI 윤리기준에 정책적인 실천 방안을 보완해 실효성을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나재준 양업고등학교 교사는 "인공지능 시대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은 교과수업, 평가, 학교 규정 속으로 구조화 돼야 하며 충북형 AI 윤리기준이 학교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교사용 수업 설계 사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천 체크리스트, 평가와 연계된 적용 모델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용암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AI가 대신 써준 과제는 과연 누구의 노력인지, 빠르게 완성된 결과물이 진짜 배움이라고 할 수 있는지, 편리함을 선택한 결과에 대해 아이들은 어떤 책임을 배우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ESG부문의 유일한 정부포상이다. 지속가능경영의 확산과 선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및 성과창출에 이바지한 기관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KT&G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인 'KT&G Green Impact'를 수립하고 '넷제로(Net Zero)' 목표에 대한 'SBTi(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의 공식 인증을 획득하는 등 가치사슬 전반의 환경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과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핵심지표를 100% 준수해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KT&G는 공신력 있는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성을 꾸준하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일,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MSCI의 ESG 평가에서 동종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S&P 글로벌이
충북 보은군이 가을철 산불대책본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산불 '제로' 최장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운영해 온 '2025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2월 15일부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운영 기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으며, 군은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은 지난해 3월 23일부터 현재까지 633일이 넘는 기간 동안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충북도내 산불 미발생 최장기간 기록이다. 가을철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에도 산불 '제로' 기록을 유지하며 2025년 산불 제로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군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와 수확기 이후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소각 등 산불 위험 요인에 대비해 군청과 11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해 왔다. 공무원 19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6명, 산불감시원 63명 등 100여 명의 산불 대응 인력을 현장에 집중 배치해 순찰과 감시 활동을 강화했으며,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했다. 특히 보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걷는 관광객 200만 유치'를 목표로 추진해 온 '걷는 길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도보 관광 콘텐츠를 확장해 왔다. 강릉의 산·바다·도심을 잇는 걷는 길은 시민에게는 일상 속 걷기 문화를, 관광객에게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찾는 새로운 여행방식을 제공하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강릉시 바우길을 걷는 대표 프로그램인 '주말걷기'는 매주 정례적으로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2024년 1월에는 700회를 달성했는데, 누적 거리로는 약 9,800㎞에 달한다. 이는 강릉에서 스페인까지 걸어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이다. 주말걷기는 오는 2026년 1월 중순에 800회를 눈앞에 두고 있을 만큼 강릉의 걷기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1월에는 동해선 개통에 맞춘 체류형 도보 관광상품 '동해선 기차로 만나는 길'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기차 여행과 해파랑길 걷기, 관광지 투어를 연계한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4회 진행됐으며 매 회차 모집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장기체류형 프로그램인 '울트라바우길 10
보은군이 2026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96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상권 분야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5,600만 원)에 국한되지 않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로 국토교통부(89억 원), 교육부(4억 원), 환경부(3억 원) 등 총 4개 부처에서 국비 96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2000년대 이래 단년도에 확보한 상권 관련 국비 최대 금액은 지난 2019년 당시 중소기업청(현(現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확보한 19억 6천여만 원으로, 이번 국비 확보 규모는 당시의 약 4.9배에 달한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조성과 청년창업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115억 원(국비 89억 원, 군비 26억 원)을 투입해 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조성, 전통시장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부 RISE 사업 선정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총 4억 8천만 원(국비 4억 원, 군비 8천만 원)을 투입해 먹거리 개발 및 보급,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평가는 폭염·한파·가뭄 등 3개 분야에 대해 지방정부의 대응 활동 실적, 인명피해, 수범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하는 제도다.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한 1차 서면 평가에서 증평군은 상위 12개 기초 지방정부에 포함됐으며, 가뭄 분야에서는 단 2곳만이 2차 발표평가에 진출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수범사례 발표회를 통해 증평군은 가뭄 대응 전략의 체계성과 현장 실행력을 높게 평가받아 최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군은 ▲가뭄 종합대책 수립 ▲농업용 저수지의 상시 모니터링 및 관리 강화 ▲농업용 소형관정 지원사업 확대 ▲취약지역 물 공급 체계 점검 등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온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속도가 빠른 만큼 행정도 관성에서 벗어난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생활 분야 전반에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재난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이 '제8회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군은 2021년·2022년 우수상 및 2023년 장려상 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까지 총 4회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회계 투명성과 재정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은 한국경제신문,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최·주관하고 행정안전부·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회계 투명성과 재정 운영 효율성을 갖춘 지자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군은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예산 운용 및 결산 과정의 효율적 관리와 예·결산 자료 및 재정 공시자료에 대한 뛰어난 접근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부서별 신규임용 공무원 및 회계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회계 교육 실시' 및 지역업체 우선 계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등이 우수한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집행과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재정 관리로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강화해 군민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 청산면 인정마을이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완료로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을 갖춘 마을로 재탄생했다. 지난 11일 청산면 인정리 마을회가 개최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준공식 행사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추복성 옥천군의회의장, 김상우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장, 청산면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인정리는 반경 300m 안에 대부분의 주민이 밀집해 거주하는 마을로, 그동안 노후하고 협소한 골목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생활 불편이 지속돼왔다. 이에 2022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개선 및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약 14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9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업을 통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주택 정비, 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포장, 옹벽 설치 등 생활안전 기반을 강화했으며, 노후 담장 정비로 한층 정돈된 마을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이 식사와 모임을 함께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공간이 마련돼, 공동체 활동의 활성화 기반을 갖춘 점이 큰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마을가드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