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세계은행(World Bank)은 7.30(화) 23:45(미국 워싱턴 DC 현지 시각 10:45) 디지털전환 부총재(Vice President for Digital Transformation)에 김상부 전(前)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선임한다고 발표하였다.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은 세계은행이 디지털을 통해 개도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직위이다.
김상부 부총재 내정자는 국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구글 ,LG 유플러스 등 국내외 대표 디지털 기업 및 구 정보통신부 등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며 27년 이상 디지털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한국인이 세계은행 최고위급인 부총재에 진출*한 것은 한국이 1955년 세계은행에 가입한 이후 최초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간 두 차례 접견('23.9월 인도, '24.1월 서울) 등 그간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 최고위급 협력관계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디지털 심화라는 시대적 변혁 속에서 '뉴욕 구상'('22.9월), '디지털 권리장전'('23.9월), '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24.5월) 개최 등 국제 디지털 논의를 견인해 온 윤석열 정부의 행보와 인공지능・디지털 국격을 인정받은 쾌거이다. 이번 부총재 선임은 세계 중추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 정부의 디지털 분야 정책적 노력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한 결과로,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국제적 지도자로서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정부는 김상부 부총재 선임을 계기로, 디지털 경제 관련 세계은행과의 협력사업이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한국의 뛰어난 인재들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