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권옥랑 기자] 태풍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후원품 등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면서 포항시의 일상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연휴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울진군에서 포항을 찾아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태풍피해로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올해 3월 울진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에도 포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 피해 복구 등에 힘을 보태주셨는데, 포항이 이번 태풍피해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푸른이엔티에서 포항시청을 방문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포항시립합창단에서 성금 200만 원, 영기회에서 성금 200만 원, 포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총동문회에서 성금 200만 원, 전자랜드 오광장점에서 500만 원 상당의 전기요 165대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과 후원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민 ㈜푸른이엔티 대표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해민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용기를 잃지 않고 힘내셔서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 상황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데 대해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수해민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잘 전달하고, 피해지역 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