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강동필 기자] 서울 은평구가 가을 이사철을 맞아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부동산중개업소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은평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1,285곳이다. 점검 기간은 10월 말까지다.
주요 점검내용은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 부동산거래 교란행위 ▲전·월세 계약 중개의 적정 여부 ▲중개보수의 초과수수 행위 ▲중개대상물확인·설명 불성실 행위 ▲자격증 대여 또는 무등록 중개행위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위법사항 등 중대사안은 업무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와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은평구는 지난해 부동산중개업소 1,27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업무정지 12건, 과태료 16건, 등록취소·형사고발 6건 등 총 36건을 행정처분하고, 위반사항이 경미한 154건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 부동산거래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