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망월천 폐유 수질오염 방지 기자회견

  • 등록 2022.07.04 18:40:08
크게보기

“망월천 수질 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

[연방타임즈=신경원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망월천 폐유 수질오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시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 폐유 유출 재발 방지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일 상가에서 빗물받이에 버린 폐유가 우수관을 통해 망월천으로 유입돼 기름띠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며 “지금까지 매번 반복되고 있는 망월천의 수질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해 미사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선, 망월천 인근 식용유를 다량 사용중인 업소 93개소에 대해 집중 조사해 적발된 곳은 선처 없이 바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근 1170개소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폐유 불법 유출 금지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빠른 시일내 위생교육을 실시해 향후 무단으로 폐유를 투기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망월천 일원 빗물받이에 철망을 설치해 담배꽁초 등이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도단속을 강화해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며 “망월천 유입 16개 우수관의 퇴적물을 주기적으로 준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망월천 수질오염 행위 사전예방 및 홍보를 강화하고, 수질오염 행위 감시원 2명을 망월천에 상시 배치해 수질오염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점오염저감시설 개선을 2023년 3월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조치해 강우시 비점저감시설이 정상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빠른 시일 안에 호수부를 준설하고 물순환 펌프를 가동시켜 망월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미사호수공원의 수질개선은 시에서 주도적으로 노력하고 시민들께서 모두 동참해 주셔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앞으로는 작은 것이라도 시민들께서 불편해 하시는 것을 해결하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경원 기자 skw365@naver.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