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7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지난 2022년 이후 3년만에 4만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공급된다. 다음 달 전국 59개 단지 총 3만9384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연도별 12월 분양 물량은 ▲2021년 5만9477가구 ▲2022년 4만2518가구 ▲2023년 3만1220가구 ▲2024년 2만430가구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는전년동기 대비 92.8%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 예정 물량이 모두 계획대로 공급된다면 2025년 중 월별 분양 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수도권 12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6896가구로 전월(2만2723가구) 대비 18.4%, 전년동기(1만5945가구) 대비 68.7% 증가했다. 지역별 물량은 ▲경기(1만6558가구) ▲인천(8940가구) ▲서울(1398가구) 순이다.
수도권의 주요 분양 예정단지로는,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237가구), 서초구 '아크로드서초'(1161가구), 경기 과천시 '과천주암C1'(932가구,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합계), 성남시 분당구 '더샵분당센트로'(647가구) 등이 있다.
아울러 내달 초 1순위 접수를 앞두고 있는 의왕시 '의왕시청역SKVIEWIPARK'(1912가구), 안양시 만안구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인천 남동구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2568가구), 서구 '인천검단호반써밋Ⅲ'(905가구) 등 핵심 지역과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의 분양 예정 물량은 1만2488가구로 ▲울산(2822가구) ▲부산(2266가구) ▲경남(1962가구) ▲충남(1929가구) ▲세종(1080가구) 순이다.
부산 동래구 '동래푸르지오에듀포레'(1481가구), 울산 중구 '태화강센트럴아이파크'(704가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센트럴아이파크'(1509가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천안'(1202가구), 세종 '엘리프세종스마트시티'(424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부동산R114는 "상반기 불안했던 국내 정세 등의 영향으로 분양 시기를 미뤄왔던 단지들이 연말에 쏟아져 나온 영향"이라며 "수도권부터 지방까지 전국 주요 지역의 물량들이 연말에 예정되면서, 12월 전국 분양 시장은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