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아파트 분양 전월보다 134%↑…

  • 등록 2025.05.13 21: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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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회복 흐름…아파트 입주전망·청약 지표 동반 상승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공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5.1로 전월 대비 7.6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110.2로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110선을 회복했고, 경기(97.2)와 인천(89.6)도 개선됐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123.0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고, 충북·충남도 100선을 회복했다. 다만 경북은 81.8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81.2%로 3개월 연속 80%대를 유지했고, 비수도권도 71.6%로 개선됐다. 입주 지연 주요 원인인 기존 주택 매각 지연과 잔금 대출 확보 지연 비율은 각각 56.6%, 18.1%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분양시장도 확대됐다. 4월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3262가구로 3월보다 134% 늘었다. 수도권, 특히 경기·인천 지역의 대규모 분양이 물량 확대를 이끌었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14.97대 1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109.17대 1, 전북 42.3대 1, 충북 34.46대 1을 기록했다. 일부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여전히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리얼하우스는 청약경쟁률이 아파트 단지의 입지와 브랜드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단지에서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다른 일부 단지는 1대 1 미만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다만, 4월의 분양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인 2024년 4월의 1만8천408가구와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은 민간 부문에서의 공급 부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유동성 증가와 함께 수도권 중심의 청약 시장 회복이 예상되면서, 향후 아파트 분양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공급 증가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지속적인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효주 기자 ggulbee95@ne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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