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 기리는 '제20회 보은동학제' 개최

  • 등록 2025.04.16 15: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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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고 보은동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0회 보은동학제'를 개최한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경재)가 주관하는 이번 동학제는 동학농민혁명의 효시이자 마지막 불꽃을 피워낸 동학농민혁명의 산실인 보은 동학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8일에는 132주년을 맞이한 보은취회의 역사와 그 가치를 기리기 위해 속리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보은문화원 광장에서 동학 사료 전시회, 동학 장승 깎기 체험, 민속 체험장, 청소년 동학 백일장 및 퀴즈 한마당이 열려 후손들이 동학 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계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유명 한국사 강사인 최태성 강사를 초빙해 동학을 주제로 역사콘서트를 개최해 보은동학의 의미를 청소년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19일에는 북실전투지 순례에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원불교의 천도재를 시작으로 천도교 중앙총부가 주재하는 추모 의식으로 구성된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를 개최해 그날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영령들을 추모한다.

 

정경재 위원장은 "혁명·폭력적 성격이 아닌 평화와 평등을 강조했던 보은동학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이번 동학제에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민족 최초이자 역사상 가장 큰 민중집회인 동학이 우리 보은에서 불피웠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동학의 숭고한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자유와 평등을 이루고자 했던 선열들의 뜻을 이어 군민이 행복한 보은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학농민혁명에 앞서 전개된 보은취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전사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수원지 역할을 하며 1893년 3월 11일부터 4월 2일까지 동학운동이 정치 변혁운동, 사회운동, 대중운동, 민족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와 경험을 제공했다.

 

김홍운 기자 k8810265@naver.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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