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25년 4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대하빌딩 4층 캠프 사무실에서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발표했다.
홍 전 시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면담했다. 권 위원장은 "홍 전 시장이 던진 '제7공화국' 화두는 정치 질서를 새로 짜자는 제안으로 이해한다"며 "권력구조 개편, 정치개혁을 보수가 이끌어 가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
홍 전 시장은 "당내 경선은 본선을 염두에 두고 모든 것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50일 동안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대선에 우리 당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선거대책위원회 1차 조직 인선을 발표하고, 15일에는 비전 발표회를 통해 공약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