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린이시 이난현에 위치한 주안부 마을은 중국에서 "딸기 마을"로 유명한 곳으로 기후가 좋고 토양이 비옥해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인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 마을은 샹예, 스위트 찰리, 스위트 트레저, 백설공주, 샹산 등 고품질 딸기 품종으로 유명한데,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향, 단맛과 신맛의 완벽한 조화로 인기가 많다.
매년 딸기 수확철이 되면 주안부 마을에서는 신선한 딸기를 직접 따고 딸기 아이스크림, 딸기 잼, 딸기 케이크 등 딸기로 만든 각종 간식을 두루 맛볼 수 있어 추억을 만들려는 방문객이 줄을 잇는다.
딸기 온실에 들어서면 덩굴에 매달려 고르게 익은 뽀얗고 붉은 외관과 주황빛 과육을 뽐내고 있는 열매를 볼 수 있다. 달콤하고 톡 쏘는 향이 사방에 가득해 기분이 좋아진다. 딸기를 수확하는 곳에는 국내외 방문객이 몰려와 농촌 생활을 체험한다. 아이들과 함께 신선한 딸기를 맛보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가족도 많다.
"주안부 딸기"는 훌륭한 품질과 오랜 재배 역사뿐만 아니라 높은 문화적 가치 덕분에 중국 국가지리표시품에 선정됐다. 주안부 마을은 이를 바탕으로 주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딸기 따기 투어, 팜스테이 등 색다른 사업을 추진해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생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