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국제투자협력대사에

  • 등록 2025.01.06 20: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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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제대로 알려 대외신인도 높일 것"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대외직명대사인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최중경 신임 국제투자협력대사가 "한국에 투자한 기업들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살아있고 경제도 기업을 중심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장관 출신인 최 대사는 이날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된 후 머니투데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한국을 바라보는 해외 투자가 등의 시각이 잘못 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눈이 정확한 방향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대사는 지식경제부 장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기획재정부 차관 등 경제·산업·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은행 상임이사와 주필리핀 대사 등 국제기구 및 외교관 근무 경력과 함께 한미협회 회장 재임 중으로 한국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외 활동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최 대사는 "앞으로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미국 등 여러나라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미국 헤리티지 재단에서 3년간 있으면서 공화당 인맥들도 많이 알고 있는데 이 인맥들도 적극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사는 지경부 장관을 그만 둔 이후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미국에서 헤리티지재단에서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엔 당시 미국 공화당측 사람들과 교류하며 느낀 우리나라 외교 문제를 '워싱턴에서는 한국이 보이지 않는다'란 책으로 출간에 화제를 모았다.

 

최 대사는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외교 분야의 현주소는 어디쯤인가?"란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전 세계 각국이 치열한 외교 로비전을 벌이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대한민국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21세기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기를 꿈꾼다면 무엇보다 '외교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사는 "전세계적으로 산업과 기술의 영역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급망 재편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앞으로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 대사는 국내외 외국인 투자자 및 관련기관 대표 면담, 외국인 직접투자(FDI) 관련 해외기관 방문 및 주요 인사 면담, 해외 투자설명회(IR)시 국가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주 기자 ggulbee95@ne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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