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통령 탄핵 결사반대 및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광화문 국민혁명대회를 개최했다.
대국본은 21일 오후 광화문 일대에서 '대통령 탄핵 결사반대 및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광화문 국민혁명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만 명 이상의 애국 시민들이 모였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이나 내란수괴 선동에 대해 강하게 직격했다. 전 목사는 "광화문에 결집해 탄핵이 잘못됐다는 것과 거대 야당의 폭거를 알리는 국민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이념과 박정희 대통령의 구국정신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부정선거를 척결하고 사전투표와 전자개표기 폐지, 현장수개표 시행 등 선거무결성 제도를 확립해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민주당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황교안 권한대행의 헌재 재판관 임명을 강하게 반대했던 사례를 들어, 현재 3명의 재판관을 추가 임명하려는 야당의 이중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헌법 전문가인 김학성 강원대 법학대학 명예교수는 "권한대행의 역할은 '현상 유지'가 최우선이며, 대통령이 아직 재직 중인 상황에서 헌법재판관까지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최근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해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은 절대 시민과 충돌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체포나 강제력 행사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계엄 권한 행사는 그럴 만한 정국 상황에 기인한 것이고, 실제로 내란을 계획했다면 국회의 해제 의결도 무시하고 강행했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