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고위 당정 "민생 정책을 실천하는 기회"

  • 등록 2024.08.18 20:56:27
크게보기

"정부·여당의 강점은 행정력과 정치가 결합됐을 때 나오는 시너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한동훈 체제'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 대책을 논의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국민들께서 평범한 일상처럼 반복되는 야당의 탄핵과 특검 공세에 대해 크게 피로감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공세에 대해 단호하게 맞서야 하지만 이제 국민들께서 우리 정부 여당을 평가하시는 진짜 전장은 민생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여당의 강점은 행정력과 정치가 결합됐을 때 나올 수 있는 시너지"라며 "민생에서 그 시너지를 발휘하고 우리 실력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당정회의를 다양한 방식으로 자주 열고 실용적이고 치열한 토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에 큰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이야말로 진짜 민생 정책을 실천하는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정회의가 민생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비서실장으로서 당과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모든 현안에 대해 만족할 만한 해답을 도출토록 가교 역할을 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모두발언 서두에 한 대표를 향해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업무를 맡아 국민과 당원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부와 당이 하나가 돼서 그야말로 ‘올코트 프레싱(전방위적 압박수비)’으로 민생정책에 몰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서, 당의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훌륭히 역할을 해오셨던 만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당정간 소통과 협력도 더욱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어려운 대내외 여건 하에서도 각종 개혁과제를 추진해왔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 살리기에 매진해왔지만, 아직도 더 노력하라는 목소리가 크다"고 했다.

이어 당정이 혼연일체가 되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야 한다며 "오늘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바로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총리는 한 대표가 언급해온 전기차 화재 안전, 혹서기 폭염 피해 방지 등 민생 현안을 언급하며 "정부도 당과 함께 민생 최우선을 기조로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연금·노동·교육·의료개혁 등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주요 개혁과제 완수와 사회적 약자의 어려운 삶을 개선해나가는 데 필요한 각종 입법·제도개선 등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효주 기자 ggulbee95@never.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