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유튜브 ... 대전 정뱅이마을에 1억치 물품 지원

  • 등록 2024.07.22 16:43:10
크게보기

생필품과 가전제품 1억치 물품 지원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이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 주민들에게 최대 1억원어치  식품, 가전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정뱅이마을은 과수원과 밭, 집이 모두 침수돼 주민들은 사실상 전 재산을 잃은 상황이 됐다. 정뱅이마을은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순식간에 들이닥친 급류에 마을로 향하는 길이 모두 물에 잠겨버렸고 27가구에 사는 30여명의 주민이 고립되기도 했다.

홍수 최초 목격자인 마을 이장 부인은 보겸에게 “지붕 여기까지 (물이) 찼다”며 “가구 다 버리고 냉장고도 버리고 수저 한 짝도 안 남기고 다 버린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보겸은 “이걸 보고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마트에서 라면, 음료수, 휴지, 햇반, 과자 등을 전부 주문했다. 마트 직원도 “이걸 전부 다요?”라며 깜짝 놀랐지만 실제로 보겸이 결제하면서 이 많은 물품들을 수해 현장으로 배송했다.

이후 보겸은 삼성프라자에 방문한 뒤 마을 이장 측에 전화해 “세탁기나 에어컨이나 냉장고나 좀 사서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혹시 보내면 받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상대방은 “어우 잠깐만.. 좋긴 한데”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 측 허락을 받은 보겸은 가구수를 확인한 뒤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뿐만 아니라 선풍기, 밥솥도 정뱅이마을로 주문했다. 마트와 삼성프라자에서 결제한 금액이 최소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보겸은 “이렇게 마트랑 삼성프라자 갔다와서 정뱅이마을에 지원해드리고 오는 길”이라며 “조회수 수익 그리고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는 멤버십 900원 정말 절대적으로 감사하고, 이게 또 다시 사회적으로 어려운 분들과 힘드신 가족 여러분들께 돌아간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고순희 기자 gshtour@hanmai.net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