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고개 하부공간에서 펼쳐진 새활용 전시 ‘동네예술광부展 : 오감의 책장’

  • 등록 2023.09.25 07:01:05
크게보기

 

 

연방타임즈 = 강동필 기자 |

 

 

성북문화재단과 협동조합 고개엔마을이 공동 운영하는 미아리고개 하부공간 '미인도'에서 공동기획전시 '2023 동네예술광부展 : 오감의 책장'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동네예술광부展은 2021년 '버려진 것에 관한 흥미'를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다. '동네예술광부'는 일상 속 버려진 쓰레기를 캐어 우리 삶의 에너지로 재창조하는 사람들로, 올해 동네예술광부展의 타이틀은 '오감의 책장'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려지는 책을 재료로 다양한 작업을 구성했다. 버려진다는 것의 쓸쓸함과 새로운 가치를 얻는 것에 대한 의미를 찾는 행위가 작가들의 영감을 거쳐 어떻게 새롭게 감각될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는 전시로 환골탈태해 고가 아래의 버려진 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미인도에 펼쳐졌다. 

 

전시에 참여한 동네예술광부 박동명, 설민기, 유영봉, 이지영, 정광복, 종우, 한재훈, 키후위키와 신소우주-윤무아-이구미언니-진수박, 협동조합 고개엔마을은 버려진 책을 활용해 실험적 예술 작품과 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성북문화재단과 협동조합 고개엔마을은 미인도에서 펼쳐진 전시에 대한 호응이 높아 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에서 '2023 동네예술광부展 : 오감의 책장'을 연장 전시할 계획이다. 버려진 책이 다시 찾은 가치와 의미를 도서관 안으로 가져가 서가와 도서관 곳곳에 자리잡을 예정으로, 책을 새활용한 전시와 도서관이라는 장소가 만나 더 다앙한 해석을 만들어 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동네예술광부展 : 오감의 책장' 연장 전시는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오동숲속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강동필 기자 dpgang@hanmail.net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