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튼 제6호 태풍 '카눈'…10일 새벽 제주 최근접 통과

  • 등록 2023.08.08 09: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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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60㎜ 비에 초속 35m 강풍 예상…"피해 주의" 당부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일본을 초토화시킨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제주는 9일부터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350㎞ 해상에서 시속 3㎞의 속도로 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0㍱,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도 '강'인 태풍이다.

태풍은 8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350㎞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전망이다. 9일 밤 남해상까지 진출한 뒤 10일 새벽 제주 동쪽 해상 160㎞를 통과하며 최근접 하겠다.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후 11일 새벽까지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풍이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는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 사이 제주 산지와 중산간지역, 북부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박순응 기자 puhaha878@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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