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미선, ‘브누아 드 라 당스’ 세계 최고 女무용수상 수상

  • 등록 2023.06.21 17:18:12
크게보기

1999년 강수진 이어 한국인 중 다섯 번째 수상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발레리나 강미선(40)이 세계 무용계 최고 권위의 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무용수로는 다섯 번째 수상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20일(현지시각)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강미선은 중국 국립발레단 소속 추윤팅과 함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지난 3월 국립극장에서 선보인 ‘미리내길’이다. 이 작품에서 강미선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여인 역을 맡았다.

 

‘춤의 영예’란 뜻의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 러시아 본부가 프랑스 무용가이자 안무가 장 조르주 노베르(1727~1810)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전 세계 유수의 발레단이 한 해 동안 무대에 올린 작품이 대상이며, 현직에 있는 무용가, 안무가, 작곡가 등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매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현 국립발레단장인 강수진이 1999년 ‘카멜리아 레이디’로 한국인 최초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김주원이 ‘해적’으로 이 상을 받았다. 이후 2016년 김기민이 ‘라 바야데르’로 한국 무용수 최초로 최고 남성 무용수로 선정됐다. 현재 파리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박세은도 2018년에 이 상을 받았다. 

최민주 기자 choinklo29@gmail.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