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아저씨가 줬어요"…초등생 2명 구토ㆍ두통 증세 호소

  • 등록 2023.06.19 15:34:30
크게보기

간이시약 검사서 마약 성분은 나오지 않아…
용의자 "나도 푸드뱅크서 받은 젤리를 준것"…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기 양주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낯선 사람이 준 젤리를 먹고 구토 증상 등을 일으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께 양주 광적면 모 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생 2명이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먹으라며 나눠준 젤리를 먹고 구토와 두통 증상 등을 일으켰다.

 

해당 학교 측은 경찰에 당장 신고했으며 학생과 부모들에게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와 과자, 사탕 등 음식을 절대로 받지도 먹지도 말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젤리를 입수한 경찰이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선 마약 검출이 검출되지 않았고, 젤리를 나눠 준 남성은 젤리를 인근 푸드뱅크에서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해당 젤리의 유통기한은 7월 11일까지였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최근 마약 등이 젤리 등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CCTV 등을 분석해 인근에 거주 중인 6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민주 기자 choinklo29@gmail.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